포르쉐 타이칸, 국내 중고차 시장에 미칠 영향

포르쉐가 타이칸의 중고 전기차 판매 중단 지침을 내렸다는 영국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Car Dealer 보도에 따르면, 포르쉐 UK는 영국 딜러들에게 일부 2025년 이전 타이칸 전기차 모델의 판매를 일시 중단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해집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포르쉐는 해당 문제는 과장된 부분이 있으며, 배터리 문제로 인해 수리 필요한 차량은 약 135대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중고 타이칸, 감가 폭 크다

영국의 중고 타이칸은 가파른 감가상각을 겪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4년 신차 가격이 2억 8천만원이던 타이칸 S 모델은 현재 약 1억 5천만원으로 가치가 줄어들었습니다. 반면, 대략 2억 5천만원에 판매되던 파나메라는 현재 약 1억 7천만원에 평가되며, 감소율은 34%에 불과합니다. 이는 파커스 Parkers 자료에 따른 것입니다.
미국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납니다. 새로운 포르쉐 타이칸은 5년 후 거의 61%의 감가를 보이며, 반면 파나메라는 같은 기간 동안 약 48%의 감가를 기록합니다. 영국의 중고차 웹사이트 오토트레이더 Autotrader에는 2020-24년형 타이칸 중고차가 578대 입고된 반면, 파나메라는 100대 미만으로 높은 가격대를 유지합니다.
중고 전기차 시장에 대한 혜택 부족

영국 신차 세금 정책은 전기차를 회사차량으로 구입하는 데 큰 이점을 제공하지만, 이러한 혜택은 중고 전기차 시장에는 미치지 않습니다. 회사들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점수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세제혜택이 주어집니다.
2025 타이칸, 가장 선호되는 모델

2025년 모델은 이전 모델보다 주행거리와 효율성이 개선되어 소비자들이 선호합니다. 테슬라 모델 S와의 경쟁에서 주행거리에서 불리하던 상황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테슬라가 우핸들 모델 S 판매를 중단하면서 영국 시장에서의 경쟁은 줄었습니다.
타이칸 주행 느낌
포르쉐 타이칸을 직접 체험해보면 그 매력을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가속감은 단연 최고의 수준이며, 전기차 특유의 조용함도 큰 장점입니다. 코너링 시의 민첩함과 도로를 꽉 잡고 누비는 안정감은 운전에 대한 자신감을 더해주며, 고속 주행에서도 편안한 승차감을 유지합니다. 이러한 점들은 일반 내연기관 모델과 비교했을 때도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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