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의 맞춤 색상 프로그램

세상에는 수많은 자동차가 있지만, 포르쉐를 타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포르쉐는 그 자체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 중에서도 ‘페인트 투 샘플(Paint to Sample)’ 프로그램은 포르쉐의 독특함을 한층 더해줍니다. 고객에게 자신만의 색상으로 차를 꾸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이 프로그램은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됩니다.
기본 페인트 투 샘플

기본 페인트 투 샘플 서비스는 이미 존재하는 191종의 색상 라이브러리에서 선택이 가능합니다. 고전적인 바하마 옐로우나 아일랜드 그린과 같은 색상부터, 최근 개발된 색상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911, 마칸, 카이엔, 타이칸, 파나메라 등의 모델에 개성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맞춤형 페인트 투 샘플 플러스

페인트 투 샘플 플러스는 그 이상의 가능성을 제공합니다. 고객은 익숙한 색상으로 차량을 꾸미기보다, 손톱 매니큐어나 핸드백의 색상을 차량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도록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절차가 조금 복잡해지는데요.
새로운 색상을 개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고객이 원한 색상이 자연광과 인공조명에서도 잘 보이도록 하는지 테스트를 거쳐야 하며, 전체 과정은 평균 9개월이 소요됩니다. 이는 새로운 색상이 고객의 차량에 도포되기 전까지의 과정입니다.
기다림의 미학
페인트 투 샘플 플러스는 기본 페인트 투 샘플보다 훨씬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기본 프로그램도 대략 3개월의 추가 대기 시간이 필요하지만, 플러스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경우 최대 1년까지도 기다려야 합니다. 그만큼 차량이 고객에게 도착하기까지의 긴 여정이 뒤따르게 되며, 이는 차량에 대한 애정과 기대감을 더욱 높여줍니다.
비용 측면
포르쉐의 맞춤 색상 옵션은 그만큼 비용도 높습니다. 보통 메탈릭 색상을 선택하는 경우 830달러에서 2980달러가량이 소요되며, 이를 원화로 따지면 약 110만원에서 400만원에 해당합니다. 기본 페인트 투 샘플은 그보다 높은 약 1900만원, 그리고 페인트 투 샘플 플러스는 무려 4180만원가량이 소요됩니다. 이는 포르쉐의 기본 모델 가격의 상당 부분에 해당하므로, 주로 고급형 차량에서 선택하는 옵션입니다.
포르쉐만의 특별함
고객의 색상 요청을 수용하기 전 기본 시험을 통해 실제 차량에 도포할 수 있는지 실험됩니다. 최종 새로운 색상이 완성되면 고객의 이름을 따서 명명될 수도 있으며, 이 과정을 통해 세계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포르쉐가 탄생하게 됩니다.
이 특별한 경험은 포르쉐를 타면서 느끼는 감동을 더욱 극대화 시킵니다. 주행할 때 느껴지는 놀라움은 물론, 내 취향이 반영된 외관까지, 포르쉐는 고객의 개성과 품격을 한층 높이는 자동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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