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브롱코 에어백 리콜 발표

포드 브롱코, 에어백 리콜 소식

포드의 2025년형 브롱코가 리콜 조치를 받게 됐습니다. 다만, 안전성을 저하시킬 수 있는 물리적인 결함 때문인데요. NHTSA의 리콜 문서에 따르면, 조수석 쪽의 에어백의 능동 통풍 플랩이 의도한 대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도록 방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리콜은 브롱코 2,272대에 대해 진행되며, 이는 타카타 에어백 결함처럼 전 세계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정도의 심각한 문제는 아니라고 하니 조금은 마음을 놓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해당 에어백은 완전히 다른 회사를 통해 제조된 것입니다.

에어백의 완충 기능 문제

NHTSA에 따르면, 충돌 시 조수석 에어백의 능동 통풍 플랩이 작동하지 않으면 내부 완충 압력이 설계대로 빨리 감소하지 않게 되어, 높은 압력의 완충 부위가 탑승객과 상호작용하게 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사람들이 대시보드에 머리를 부딪치는 것을 막기 위한 부품이 오히려 그들을 다치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해당 문제는 미국 미시간 주에 본사를 둔 에어백 공급업체 조이슨 세이프티 시스템즈에서 루틴 테스트 중 발견했으며, 테스트 문제는 에어백을 팽창시키기 위한 마이크로 가스 발생기를 제자리에 고정하기 위한 플라스틱 플랜지에서 발견된 문제로 이어졌습니다. 이 플랜지가 에어백이 작동될 때 깨질 수 있어 능동 통풍 플랩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브롱코의 4분의 1 이상에서 발생한 문제

이번 리콜에 영향을 받는 2,272대의 브롱코 중, 28%만이 실제 결함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며, 포드는 6월 28일부터 임시 통지 문자를 보내기 시작할 계획입니다. 문제 해결을 위한 부품이 준비되면 두 번째 통지서를 보낼 예정이지만, 포드는 언제쯤 이 조치가 완료될지에 대한 예상 일정을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새 부품이 준비되면 딜러들은 소유주에게 추가 비용 없이 에어백 모듈을 교체해 줄 것입니다. 과거부터 포드는 품질 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아직 개선할 여지는 남아있습니다. 그럼에도 다행히도 이번엔 포드 내부에서 놓친 문제가 아니며, 보증 청구나 고객 불만이 접수되지도 않았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심각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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