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관세로 머스탱 가격 인상

포드, 가격 인상 단행

북미에서 새로운 무역 관세 영향이 커지는 가운데 포드가 자체적으로 제작한 멕시코산 차량을 미국 내 고객에게 더 비싼 가격에 제공할 예정입니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머스탱 마하-E 전기 SUV, 매버릭 픽업, 브롱코 스포츠와 같은 인기 모델의 가격이 최대 200만원 정도 오를 예정입니다.

포드 대변인은 이번 가격 인상은 5월 2일 이후 생산된 차량부터 적용되며, 이 차량들은 6월 말 미국 딜러에게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가격 인상은 통상적인 중간 연도 가격 조정과 더불어 회사가 직면한 관세의 일부로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포드는 전체 관세 비용을 고객에게 전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포드의 관세 영향

포드는 딜러들에게 이번 주 초에 관세의 전체 영향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행정부는 수입 차량에 대한 25% 관세를 확고히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정책을 완화하고, 미국 내 생산을 크레딧으로 인정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원자재에 대한 이중 관세 부과 조항을 제거했습니다.

포드는 제너럴 모터스와 같은 다른 자동차 제조회사의 발자취를 따라 5월 5일 연간 가이던스를 일시 중단했습니다. 관세로 인해 약 1.5조원의 손실이 예상되며, 내부 조치와 다른 조정을 통해 2.5조원 관세 비용 중 1조원을 상쇄할 계획입니다.

포드의 전략적 움직임

포드는 연간 7조원에서 8.5조원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CEO 짐 팔리는 최근 시행된 관세가 글로벌 공급망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고 경고했습니다.

CEO는 “이 상황은 매우 동적이며, 우리 모두에게 이 모든 것이 아주 새로운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팔리는 포드의 국내 기반이 디트로이트의 경쟁자들보다 유리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더욱 강화된 미국 제조업 기반 육성을 통해 미국 경제를 강화하고자 하는 행정부의 목표를 지지하며 독자적이고 국제적인 OEM들과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지지합니다.”

생산과 수익성의 상관관계

최근 미디어 출연에서 포드 CEO는 포드가 미국으로 출하되는 차량의 대부분을 미국에서 제조함을 재확인했습니다. 지난 4월 30일 Fox Business에 출연해 “85%”의 차량이 여기서 제작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월요일 수익 보고서에서는 포드가 가까운 경쟁자보다 미국에서 30만 대 이상의 차량을 조립했으며, “모든 풀사이즈 트럭의 100%”를 포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타 제조사들이 미국 내에서 조립을 한다고 해도 관세에 적응하려면 더 높은 비용을 흡수하고 자본을 투자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저 미국에서 더 많은 차량을 조립하는 것만으로 간단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종 생각

현재 관세 상황을 보면 포드가 미국 내 고객에게 가격을 올리는 유일한 제조사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 정부와 자동차 업체 간의 더 포괄적이고 결실 있는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이 같은 추세는 계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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