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오스틴 공장 일시 가동 중단 예정

테슬라는 이달 말 텍사스 오스틴의 기가팩토리 운영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예정입니다. 이 조치는 공장에서 정비를 수행할 수 있게끔 하려는 의도이지만, 판매 속도가 느린 사이버트럭과 최근 업데이트된 모델 Y SUV의 점점 증가하는 재고를 해소하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사이버트럭 공장 가동 중단

이번 주 직원 회의에서 발표된 테슬라의 계획은 오스틴 팀에게 정비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시간 확보라는 취지로 전달되었습니다. 분석가인 샘 아부엘사미드는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사가 여름에 몇 주씩 정비를 위해 공장을 멈춘다고 언급하며, 이번 경우도 그렇게 하고 있을 가능성을 높게 봤지만 이게 유일한 이유는 아닐 것이라고 의심했습니다.
사이버트럭 수요 감소

미시간의 파밍턴 힐스에서는 오랜 기간 팔리지 않은 사이버트럭들이 눈에 띕니다. 이런 광경은 미국 여러 지역에서 되풀이되며 전기 트럭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는 2019년 11월 첫 공개 당시 100만건 이상의 예약을 받았다고 주장했으나, 실제 판매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업데이트된 모델 Y의 어려움

갱신된 모델 Y 역시 기대만큼의 판매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피터’라는 코드명으로 내부에서 알려진 이번 업데이트는 판매량 감소를 역전시키리라는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초기 등록 자료를 보면 낙관적이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미국 내 테슬라의 EV 시장 점유율 하락

테슬라는 여전히 미국 전기차 시장의 거대 존재로 남아있지만, 이제 점유율이 50% 아래로 떨어지고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S&P 데이터에 따르면, 4월에 등록된 새로운 전기차 전체 수는 4.4% 감소했습니다. 주로 테슬라의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테슬라의 제품 라인업과 정치적 요인
여러 분석가들은 테슬라의 제품 라인업이 경쟁업체와 비교해 부족하다는 지적을 했습니다. 게다가 엘론 머스크가 정치적으로 우경화된 것도 문제로 지적됩니다. 이는 전통적인 테슬라 구매자들에게 반감을 불러일으켜 구매를 꺼리도록 만들었다는 분석입니다.
로봇택시 서비스 론칭 예정
머스크는 지난달 정책적 초점을 바꾸며, 테슬라의 미래가 인공지능(AI), 인공인간 로봇, 자율주행 공유 차량 등 기술 분야에 더 초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6월 22일 오스틴 공장에서 첫 10~20대의 로봇택시 도입이 예정돼 있지만 안전 문제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율주행차 규제 강화하는 텍사스법
안전에 대한 우려는 머스크 뿐만이 아닙니다. 텍사스의 민주당 의원들은 테슬라가 로봇택시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들은 새 법이 시행될 때까지 기다리기를 원하며, 이 법은 운행 중 문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비상 대응 계획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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