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실적과 미래 방향
테슬라는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마쳤으며, 주주들이 예상했던 대로 신형 저가 모델 출시 일정, 로보택시 서비스 출범, 관세 문제 등에 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테슬라의 CEO 엘론 머스크와 주요 멤버들이 참여한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1분기 실적 부진 이후 회사의 진행 상황을 설명하였습니다. 이번 1분기 테슬라는 월스트리트의 예상치를 밑돌며, 전년 대비 자동차 매출이 20% 감소한 140억 달러(한화 약 18조원)로 떨어졌습니다. 또한 순이익은 전년 13억 9천만 달러에서 71% 감소한 4억 9백만 달러(한화 약 5천 3백억 원)를 기록했어요.
로보택시와 자율 주행 기술
머스크는 실적 발표 방송 7분경에 행정부 효율 부서(DOGE) 고문 역할을 유지하면서 테슬라에 더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테슬라의 로보택시와 사이버캡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한 부분이었습니다. 로보택시는 완전 자율 주행이 가능한 테슬라 차량을 일컫고, 사이버캡은 특정 모델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라스 모라비는 로보택시의 디자인 검증이 완료 단계에 있으며, 올해 2분기 말부터 첫 대형 빌드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올해 6월에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며, 모델 Y가 초기 차량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 서비스를 다른 미주 도시로 확장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특정 도시에서 성공하면 모든 합법적인 도시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보택시의 가격 경쟁력을 강조하면서, 테슬라 차량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제작된다고 언급했어요.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은 올해 말까지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에는 수익 창출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저가 모델 출시 및 관세 영향
최근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저가 모델 출시를 2025년 말 또는 2026년 초로 연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관세 문제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정책에 대처하기 위해 공급망 현지화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어요. 특히 인도 시장은 70% 관세와 사치세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래 전망과 도전 과제
머스크는 회사가 힘든 시기를 거쳐 왔지만 지금은 그런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고 믿고 있습니다. 자율 주행 기술의 발전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가지며 연말까지 수천 대의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이 테슬라 공장에서 일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자율 주행 기술이 수동 운전보다 안전해야 한다는 목표도 강조했습니다. 테슬라가 자율 주행과 로봇 기술 개발이라는 목표를 성취할 경우, 가장 가치 있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2025년까지의 성장은 보장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양한 외부 요소와 자율 주행 기술 가속화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조건을 달성하기 위해선 자율 주행 기술이 몇 가지 이례적이지만 가능한 상황에서 인류가 개입할 필요가 없는 기준에 도달해야 한다고 설명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