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비달, 스텔란티스 디자인 총괄 임명

새로운 디자인 리더, 질 비달

프랑스 자동차 제조사 르노 그룹의 전 부사장이었던 질 비달(Gilles Vidal)이 10월 1일부로 스텔란티스(Stellantis)의 유럽 브랜드 디자인 총괄로 임명되었습니다. 이번 인사는 장-피에르 플루에(Jean-Pierre Ploué)의 뒤를 잇는 자리로, 그는 라이트 상용차부터 도심형 차량까지 스텔란티스의 다양한 유럽 브랜드들의 디자인을 이끌 예정입니다.

스텔란티스의 디자인 최고 책임자 랄프 질스(Ralph Gilles)는 “질 비달은 장-피에르 플루에가 이룬 훌륭한 성과 위에 새로운 성장을 더할 것입니다”라며, 많은 경영진들이 비달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귀환과 도전

질 비달에게 이 임명은 고향으로의 귀환과 같습니다. 그는 1996년부터 PSA 그룹에 합류하여 오랜 기간 시트로엥(Citroën)과 푸조(Peugeot)의 디자인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푸조 308, 3008, 208 모델의 디자인을 주도하여, 유럽 올해의 차상을 휩쓴 경력이 있습니다. 이후 르노로 자리를 옮겨 르노 시닉(Scenic)과 르노 5 모델을 디자인하며 전기차 브랜드 앙페르(Ampere)로 유럽 올해의 차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질 비달은 유럽 자동차 문화를 깊이 이해하며, 미래지향적 디자인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그가 스텔란티스의 유럽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해 나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스텔란티스의 새로운 전환점

현재 스텔란티스는 새로운 CEO 안토니오 필로사(Antonio Filosa) 하에 활기를 되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럽을 포함한 주요 시장에서의 수요는 여전히 저조하고 중국의 경쟁 업체들은 시장을 점차 확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2조 7천억 원의 반기 순손실을 기록한 것도 이러한 어려움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질 비달의 이번 임명은 스텔란티스의 리더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비달은 25년간의 경험과 수많은 유럽 올해의 차상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스텔란티스 내에서 기대가 큰 인물입니다.

마무리

스텔란티스는 유럽에서 중국 자동차의 상승과 미국의 수입관세, 점점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유럽 내의 EV 도입에 대처하고 있습니다. 질 비달의 임명이 스텔란티스에게 주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비달은 스텔란티스의 새로운 도전에 있어서 핵심적인 인물이 될 것임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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