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혁신: 아마존-스텔란티스 협업 중단

2022년 1월, 크라이슬러, 닷지, 지프, 램 등의 브랜드와 피아트, 알파 로메오, 마세라티 등 유럽 유명 브랜드를 소유한 대형 자동차 제조사인 스텔란티스가 아마존과 함께 주목할 만한 협력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스마트콕핏이라는 차량 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로 했으며, 이 시스템은 2024년부터 전 세계 스텔란티스 차량에 탑재될 예정이었죠.
아마존과 스텔란티스, 공동 목표에 이르지 못하다

로이터의 새로운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과 스텔란티스의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은 결국 취소되었습니다. 이 협약은 오는 2024년까지 상용화를 목표로 했으나, 양사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차량 내 소프트웨어 개발을 둘러싼 두 회사의 계획이 생각보다 크고 복잡했다는 것은 확실하죠.
스텔란티스와 아마존은 “이제 각자의 전략적 방향에 맞춰 고객 가치에 집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와 더불어 두 회사 간의 협력 관계는 유지될 것이며 다른 시도들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어요.
스마트콕핏의 야심찬 계획
스마트콕핏의 목표는 평범한 차량도 테슬라, 리비안, 비야디와 같은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스텔란티스와 아마존은 인공지능 기반의 엔터테인먼트, 차내 음성 지원, 내비게이션 등을 통합하여 개인화된 운전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었어요.
특히, 아마존의 특화된 제품을 스텔란티스 차에 통합해 스마트폰처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차내 소프트웨어 체계를 구축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의도한 바와 달리 이 목표는 결국 미완으로 남게 되었죠.
예를 들어,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차량은 가족 여행을 위한 미디어 추천, 경로상의 흥미로운 장소와 맛집 정보를 제공하는 계획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프로드 차량인 지프는 디지털 코치로 차량 성능을 최적화하여 견고한 지형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 했어요.
스텔란티스의 새로운 도전
이 파트너십의 종료는 스텔란티스가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는 시점에 와닿습니다. 새로운 CEO 안토니오 필로사가 6월부터 수장을 맡고 있으며, 스텔란티스는 자신들만의 길을 가기 위한 전략을 새롭게 다듬고 있어 보여요.
현대에 들어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시대가 도래한 것이 흥미롭습니다. 구글의 구글 빌트인, 애플의 카플레이 울트라 등 다양한 대시보드 인터페이스가 시장을 지배하면서, 아마존이 합류했다면 그 자체로도 대단히 흥미롭지 않았을까요?
아스톤 마틴 추격전 비극
BMW 혁신, 새로운 X시리즈 공개
쉐보레 실버라도 EV, 오프로드 혁신
테슬라 사이버트럭, 감가상각 심각!
테슬라 모델 Y 할인 판매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