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의 전설적인 STI

스바루의 팬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인상적인 모델, WRX STI를 기억할 것입니다. 이 전설적인 차량은 2022년 세계 시장에서 사라졌는데, 이는 엄격해지는 배출가스 규제가 주요 원인입니다. 그 후 스바루는 실용적이고 선호받는 SUV와 도요타와 협력하여 개발한 전기차(EV)에 집중하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STI라는 이름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닙니다. 그 이름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습니다.
스바루의 새로운 도전

2025 뉴욕 오토쇼에서 스바루 유럽의 수석, 데이비드 델로 스트리토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스바루의 정체성은 ‘안전성, 즐거움, 강인함’ 이 세 가지입니다. 그러나 스트리토 수석은 여기에 ‘힘과 성능’이란 네 번째 요소가 추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중에게 스바루가 어떤 의미인지 묻는다면, 많은 이들이 STI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스바루와 STI는 떼어낼 수 없는 관계입니다” 라고 Autocar에 스트리토는 말했습니다. 유럽의 배출가스 제한으로 인해 기존의 STI는 단종됐지만, 전기차로의 전환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스바루 고성능 차량은 전기차로 전환될 것입니다’란 메시지를 뚜렷히 전했습니다.
전기차로의 전환

스바루는 전기차에 대한 목표를 꾸준히 탐색해 왔습니다. 2022 도쿄 오토 살롱에서 1,073마력의 STI E-RA 콘셉트를 공개하며, 전기차의 성능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독일에서 “STe”란 상표를 등록하며 EV 시대를 위한 새로운 성능 부서의 재브랜딩을 암시했습니다.
STI란 명칭 자체는 새로운 전기차에 반드시 쓰이진 않겠지만, 그 정신은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새로운 EV로의 전환은 고성능 스바루 차량의 미래를 밝힐 것입니다’라는 희망적 메시지를 전합니다.
안정적 기반 마련 후 나아가기
그러나 스바루는 아직 완전히 가속하는 데는 주의하고 있답니다. 스트리토 수석은 스바루가 먼저 주력 사업인 SUV 판매를 안정시켜야 한다고 강조하였고요. “일단 SUV를 많이 판매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초점을 먼저 맞춰야 해요” 라고 그는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과 함께 초석은 다져지고 있습니다. 최근 뉴욕에서 공개된 Trailseeker EV는 그 합작의 일환이며, 향후 전기 스포츠카의 발판이 될 가능성이 있답니다.
미래의 스바루 고성능차
스트리토 수석은 “미래의 WRC STI를 생각해보세요 – 정말 빠르고, 금색 휠에, 파란색 차체. 결국 우리가 원하는 건 이런 모습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만약 이 비전이 현실화된다면, 이는 STI의 유산, 즉 임프레자와 터보차저에서 배터리 팩과 즉각적인 토크로의 극적인 발전을 의미합니다. 소리는 같지 않겠지만, 그 주행 감각은 여전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