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 V8 엔진 유지

AMG, V8 엔진 계속 유지

최근 메르세데스-AMG는 고성능 전기차의 신개념을 보여주는 ‘AMG GT XX’를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AMG는 그들이 자랑하는 V8 엔진을 포기할 계획이 없습니다. AMG CEO 마이클 쉬베(Michael Schiebe)는 2027년에 새로운 V8 엔진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배출가스 규제가 점점 엄격해짐에도 불구하고, V8 엔진을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특별히 미국 시장을 겨냥하고 있음을 언급했는데요. 많은 자동차 애호가들이 여전히 순수한 V8 엔진을 원한다고 합니다.

규제의 흐름 불분명

현재 유럽 연합의 규정은 2035년까지 내연기관 자동차의 판매 중단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합성 연료가 널리 사용되지 않는 이상, AMG의 V8은 유럽 외의 시장에서는 더 오랫동안 유지될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는 특정한 종료 날짜가 설정되지 않았기에, V8 엔진은 2030년대 중반까지도 사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차세대 AMG V8 엔진은 유로 7 배출가스 규정을 준수하도록 설계 중입니다. 유럽 시장에선 2035년부터 더 엄격한 규정이 적용될 예정이기에, 차세대 V8 엔진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겠네요. 합성 연료는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저렴한 가격에 대량 생산이 어려움으로 인한 규정 변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이브리드의 중요성

AMG는 이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배출가스 규제와 성능 향상 사이에 절충점을 찾고 있습니다. C63 세단과 GLC63 크로스오버는 기존의 V8 엔진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결합한 터보차지 4기통 엔진으로 대체하였습니다. 이전 모델처럼 강렬한 소리는 없지만, 671마력을 자랑하며 성능은 여전히 뛰어난 편입니다.

현대 AMG의 SL63, GT63에는 4.0리터 트윈 터보 V8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하여 엔진 크기를 유지하면서도 성능을 증가시켰습니다. AMG E53은 전기 모드로만 69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9초만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차량들은 AMG에서 중요한 역할을 지속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