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쯔다 BT-50의 디젤 선택 이유

마쯔다의 디젤 신념

요즘 전기차 이야기가 많이 들리지만, 모든 자동차 제조사가 전기화에 올인하는 것은 아닙니다. 마쯔다는 이 분야에서 조금 다른 길을 걷고 있는데요. 호주에서 인기 있는 BT-50 모델을 선보이고 있는 마쯔다가 아직 디젤 엔진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사실 BT-50은 이스즈 D-Max와 쌍둥이 모델이지만, D-Max가 전기 모델을 선보인 것과 달리 마쯔다는 전기화 계획이 없습니다.

배출가스 규제를 걱정 안 해요

호주 시장에서는 포드 레인저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제공하죠. 하지만 마쯔다는 다른 선택을 믿고 있습니다. “디젤은 여전히 유용하다”고 마쯔다 호주의 대표가 말했어요. NVES, 즉 새로운 차량 효율 기준에서도 디젤 기술이 여전히 우수한 CO2 배출량을 보인다고 설명했거든요.

마쯔다 픽업의 역사

마쯔다와 픽업 트럭의 시작은 1931년 ‘마쯔다고’라는 3륜차부터입니다. 당시 일본에서 출시된 이 차는 단기리엔진으로 구동되었고, 미쓰비시 딜러를 통해 판매되었습니다. 흥미롭게도 마쯔다의 회전모터 픽업(REPU)도 출시되었지만, 1970년대 미국의 에너지 위기로 인해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미국 시장과의 인연

미국에서의 마쯔다 픽업은 포드와의 협력을 통해 가능했습니다. 마쯔다의 ‘프로시드’가 포드의 커리어로 판매되면서 시작된 이 인연은 1979년부터 1982년까지 전기차 전환도 시도되었습니다. 그러나 ‘치킨 택스’라는 타겟이 되는 세금 때문에 외국 제조사는 고난을 겪었습니다. 마쯔다는 결국 2009년까지 미 국 픽업 시장에서 손을 뺐습니다.

현재의 BT-50

2020년에 처음 선보인 BT-50의 현 세대는 2025년형으로 업데이트되었어요. 2.2리터와 3.0리터 터보디젤 엔진으로 각각 161마력과 295파운드피트의 토크, 188마력과 450파운드피트를 자랑하죠. 이 차량의 성능은 전기차 버전인 이스즈 D-Max EV의 듀얼 모터 출력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전기차는 동등한 내연기관 모델보다 더 비쌉니다.

시승 경험

마쯔다 BT-50을 타보면 강력한 터보디젤 엔진의 퍼포먼스를 느끼게 됩니다. 힘 있는 주행과 디젤 특유의 고유한 소리가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배가시킵니다. 고속도로에서도 부드럽고 안정적인 경험을 선사하는데요. 날렵한 코너링과 든든한 차체로 특히 장거리 운전에 적합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