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맞춤 제작의 예술

롤스로이스, 고급의 본질

요즘 자동차 시장을 보면, 도요타, 폭스바겐, 포드 같은 대형 제조사들이 판매량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는 듯합니다. 이는 고급 자동차 브랜드들에서도 나타나고 있죠. 폴크스바겐 그룹의 일원인 람보르기니 같은 브랜드도 라인업을 확장해서 시장 점유율을 넓히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고급 중의 고급을 고수하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롤스로이스입니다.

희소성의 가치

승차감과 퍼포먼스

롤스로이스 북미의 신임 사장인 존 콜벳은 한 인터뷰에서 고급 자동차 브랜드들이 판매량을 좇는 것이 결국 브랜드 가치를 저하시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롤스로이스는 대량 생산보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별한 페인트 색상, 희귀한 소재 등 고객이 원하는 바를 실현시켜주는 프로그램, 즉 ‘비스포크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전문가의 분석

이러한 접근 방식은 일반적인 자동차 쇼룸이 아닌, ‘프라이빗 오피스’에서 개별 차량을 주문하는 방식을 채택합니다. 결과적으로 차량의 모든 부분이 주문에 따라 개인에게 맞게 제작됩니다. 이는 그만큼 고객의 자부심을 더해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브랜드 발전 전략

롤스로이스는 잉글랜드 굿우드 공장에 370억 원을 투자하여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자 합니다. CEO 크리스 브라운리지에 따르면, 이 업그레이드는 현재 생산 과정에서의 병목 현상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 합니다. 그러나 생산량을 늘리거나 유명 인물을 통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은 없습니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진정한 브랜드의 가치를 유지하는 것이죠.

지난해 약 5,712대의 롤스로이스 차량이 판매되었습니다. 특정 모델의 추가에도 불구하고 롤스로이스의 방향은 확고합니다. 롤스로이스는 더 많은 사람이 경험하기 보다, 그들만의 특별한 가치를 유지하려는 것입니다.

자동차 맞춤 제작, 그 매력은?

롤스로이스의 이러한 전략은 맞춤 제작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이는 프랑스의 루이비통, 고야드 같은 브랜드가 고객들에게 맞춤형 디자인을 제공하는 방식과 유사하죠. 맞춤 제작 프로그램은 단순한 차량 판매 이상의 가치를 제공합니다.

다른 브랜드와의 비교

페라리, 포르쉐 등 다른 고급 자동차 제조사들도 유사한 맞춤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고급 자동차 브랜드들은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이는 롤스로이스의 꾸준한 성공을 입증하는 하나의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