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PV5 컨셉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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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새로운 도전

기아가 서울 모빌리티 쇼에서 향후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새로운 PV5 컨셉 차량을 공개했습니다. 독일어로 ‘플레이 스페이스’라는 뜻을 가진 ‘슈필라우름(Spielraum)’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차량은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맞춤형 공간입니다.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된 이 컨셉 차량은 하나의 차량이 모바일 패션 소매점 역할을 하며, 다른 하나는 라운지와 주방 공간을 제공합니다.

스타일과 기능성의 결합

슈필라우름 스튜디오 컨셉은 바퀴 위의 상점처럼 설계되었습니다. 차량 내부에는 스마트 미러, 커피 머신, 냉장고와 같은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옷걸이와 투명 케이스 속에 신발을 진열할 수 있는 선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 미러와 LG 스타일러가 함께 탑재되어 지속적인 옷 관리가 가능하며,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 계정과 남은 주행 시간을 계산하여 최적의 설정을 제안합니다.

‘바캉스’에서 ‘바카닉’으로

다른 형태의 컨셉인 슈필라우름 글로우 캐빈은 라운지 같은 내부 공간을 제공합니다. 이 차량은 증가하는 차박 경험에 대한 수요를 반영하여 레크리에이션 활동에 최적화된 공간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냉장고, 오븐, 와인셀러는 물론 조리대와 수납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자유와 편안함을 제시합니다. 컬러 체인지가 가능한 무드업 패널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죠.

기아와 LG의 합작

기아와 LG는 이번 컨셉에서 PBV(Platform Beyond Vehicle)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구현을 위해 힘을 합쳤습니다. 두 회사는 AI 및 가전제품이 PBV 밴에 통합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2026년 하반기를 시점으로 더욱 발전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협업은 소유자가 차량을 개별 사무실, 스튜디오, 라운지로 변모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할 것입니다.

미래 차량의 변화

기아의 새로운 컨셉은 현대 생활방식 및 여가 활동에 맞춰 혁신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량들은 단순히 이동 수단을 넘어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국내 전기차 시장의 변화와 함께 이런 혁신적인 기술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