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ewe, 유럽풍 럭셔리 전기차 공개

중국의 진주, Roewe의 고급 전기 세단

Roewe의 새로운 도전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하이 오토쇼에서 독특한 디자인의 전기 세단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SAIC 산하의 Roewe 브랜드가 선보인 ‘중국의 진주’ 컨셉카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 차량은 유럽의 고급 모델을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함께 럭셔리한 느낌을 살렸습니다.

이 차량의 디자인은 전 세계 자동차 디자인 업계에서 명실공히 최고라 불리는 Josef Kaban에 의해 설계되었습니다. 그는 과거 롤스로이스와 부가티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Roewe의 새로운 비전을 시각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유럽풍 디자인의 매력

Roewe ‘중국의 진주’ 컨셉은 먼저 세련된 LED와 조명을 갖춘 코 앞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이 부분이 특히나 최신 재규어의 디자인을 연상시키지요. 또, 차체 측면의 곡선과 유리창 주변의 금색 포인트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실내는 4인승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떠 있는 듯한 중앙 콘솔과 대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후면 좌석 사이의 꽃병은 특별한 느낌을 주며, 마이바흐 스타일의 럭셔리한 실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기술과 혁신의 결합

아직 구체적인 기술 사양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중국의 진주’는 차량 전면부에 공기 흡입구가 없는 점에서 완전 전기차임을 암시합니다. 이와 같은 특징들이 SAIC가 앞으로 Roewe 브랜드를 고급화하려는 시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뒤이어 발표된 SUV 모델의 티저 이미지도 같은 디자인 테마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스타일의 차량들이 양산화될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지만, 이는 SAIC가 보여주고자 하는 미래 디자인 언어의 선행 모델일 것입니다.

미래 럭셔리 자동차 시장의 변화

현재 SAIC 내에서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은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Roewe가 이번 컨셉을 통해 중고급 시장으로의 진출을 노리고 있는 듯합니다. 이는 SAIC의 다양한 브랜드 중에서도 상위 클래스 브랜드로 발돋움하려는 전략일 것입니다.

중국 내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가 더욱 고급화되고 있으며, ‘중국의 진주’가 그 중심에 서 있습니다. 향후 Roewe 및 SAIC의 행보가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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