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 세단, 판매 170% 급증!

2025년 기아차 실적

2025년 상반기, 기아차의 판매 성과가 눈부십니다. 기아 아메리카는 2025년 첫 6개월간 416,511대를 판매하며 8%의 증가율을 기록, 역사상 가장 많은 차량을 판매했습니다. 특히 리테일 판매에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를 보이며, 한국 브랜드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서로 다른 세그먼트를 대표하는 네 개의 모델이 상반기 실적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것과, 둘째로 세단 판매가 SUV 판매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크로스오버 차량이 인기를 끌고 있는 시기에 돋보이는 성과입니다.

K5 세단의 놀라운 성장

가장 주목할 만한 모델은 카니발(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 K4(7% 증가), 스포티지(9% 증가), 텔루라이드(15% 증가)입니다. 이 중 스포티지가 87,172대로 가장 많이 판매되었고, K4/포르테가 75,535대, 텔루라이드가 61,502대, 그리고 K5가 34,565대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카니발 미니밴은 33,152대를 판매했습니다.

기아는 혼다 및 도요타처럼 세단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11개의 모델을 판매 중인데, 이 중 두 개의 세단이 베스트셀러 리스트에서 상위 5위 안에 들었습니다. K5의 판매는 170% 증가하며 가장 큰 성장을 보였습니다. 전반적으로 기아 세단의 판매는 전년 대비 29% 증가(같은 기간 SUV는 9% 증가)했습니다.

하이브리드 성장, EV는 감소

기아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년 대비 70% 성장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전기차 판매는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EV9의 판매는 49% 감소했고, EV6의 판매도 46% 감소했으며, 이러한 감소는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모델의 성장으로 어느 정도 상쇄되고 있습니다.

Kia North America와 Kia America의 CEO인 Yoon SeungKyu(션 윤)씨는 “카니발, 텔루라이드, 스포티지, K4를 포함한 핵심 모델이 판매 기록을 지속적으로 갱신하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성장과 함께 EV9 나이트폴 에디션과 새로운 EV9 GT-라인의 출시로 긍정적인 판매 성장세가 지속될 것입니다. 2025년 하반기에도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미국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2026년 전기 세단의 등장

2026년 초, 기아의 첫 전기차 글로벌 세단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EV4라 불리는 이 세단은 기아의 전기차 라인업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