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A, 하이퍼카로 새 출발

독일의 숨겨진 강자, HWA

올해로 HWA가 세상에 알려진 지 27년이 되었어요. AM를 설립한 한스 베르너 아우프레히트에서 이름을 딴 HWA는 그동안 레이스카를 개발하고 최고의 자동차 엔진을 제조하며 세계무대에서 활약했어요. 지금까지는 무대 뒤에서 숨죽이며 개발에 매진해왔지만, 이제는 자체 개발 하이퍼카를 꿈꾸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 190E의 진화

2024년 HWA는 상징적인 메르세데스 190E 모델을 재해석하여 더욱 차별화된 차량을 선보였습니다. 190E 에보 II는 초창기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에서 대단한 성과를 거두었던 차량이죠. 이 재해석 모델은 776,000유로, 한화 약 11억 원에 달하는 가격으로, 당시 유럽에 소개돼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다음 목표: 하이퍼카

HWA의 다음 프로젝트는 기존의 메르세데스 모델을 넘어선 완전히 새로운 하이퍼카입니다. 이 차는 독자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기존 메르세데스의 형태를 벗어나 고유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입니다. 가솔린 V8 엔진이 장착되어 있고 전기적인 요소 없이 순수 내연기관의 감성을 지향합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는 없다

감성을 더하다

현대 자동차 업계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의 흐름에 맞춰지고 있지만, HWA는 이번 하이퍼카에서 그러한 기술을 배제했습니다. 전기차가 주는 실용성에는 동의하지만, 감성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내연기관만을 고수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레이스에서 검증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감성과 성능을 모두 만족시키는 차를 만들어 갑니다.

미래 계획

HWA는 2027년까지 자체 하이퍼카 출시를 목표로 두고 있으며, 독일 당국에 자동차 제조업체로서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와 함께 메르세데스의 레이싱 DNA를 잇는 새로운 차량들을 꾸준히 개발 중입니다.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과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자체적인 브랜드를 형성하고 성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HWA의 새로운 시작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이제 공공연히 자체 브랜드를 구축하려는 HWA의 야망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자원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가장 정교하고 감성적인 차량을 탄생시키려는 HWA의 도전은 향후 자동차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