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d 신형 테리토리 출시

Ford가 브라질 시장에서 중간생명주기 업데이트를 거친 테리토리를 선보였습니다. 이 SUV는 중국에서 장링모터스에 의해 제조된 이쿠에이터 스포츠의 변형 모델입니다. 해당 모델은 범퍼의 차체 색상 삽입물로 외관에서 구분됩니다.
중간생명주기 업데이트
Ford의 글로벌 네이밍 전략은 종종 자동차 데자뷔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테리토리”라는 이름표는 예외가 아닙니다. 이 이름은 호주 크로스오버 차량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현재는 중국에서 제조되어 남미 등 여러 시장에 수출되는 이쿠에이터 스포츠에 붙어 있습니다. 이 차량은 최근 리프레시됐으며, 몇 가지 미세한 변화로 인해 중국 시장의 형제 모델과 차별화되었습니다.
디자인 변화와 차체
신형 테리토리는 전면부를 새롭게 디자인하여 이전의 분리형 헤드라이트 설계를 탈피했어요. 새로운 그릴은 독특한 크롬 무늬로 꾸며졌고, 재구성된 전후 범퍼는 이제 차체 색상 삽입물이 추가되어 보다 세련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차체 길이는 여전히 4,685mm로 유지되고 있으며, 19인치 휠과 크롬 마감 도어 핸들이 특징적입니다. 현재 브라질에서는 티타늄 트림만이 제공됩니다.
실내와 기술
테리토리의 실내는 이중 12.3인치 스크린으로 구성된 디지털 콕핏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시트에는 새로운 색상 조합이 도입되었고, 다른 트림 옵션들도 준비 중입니다. 제조사는 시장 출시와 더불어 장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엔진과 성능
중간생명주기 업데이트에서는 큰 변경점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브라질 사양의 테리토리는 아마도 1.5리터 에코부스트 터보차저 엔진을 유지할 것입니다. 이 엔진은 최대 출력 166마력과 최대 토크 260Nm를 발휘합니다. 해당 SUV는 전륜구동만 있으며, 7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중국 모델에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옵션도 제공되지만,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해당 사양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시장 데뷔와 가격
새롭게 변신한 테리토리는 상파울루의 인터라고스 페스티벌에서 첫 공개되었습니다. Ford에 따르면 브라질에서의 테리토리 판매는 지난해 4배로 증가하여 5,000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리페이스 모델의 도착과 함께 그 숫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현재 모델은 215,000레알(약 3,890만원)에서 시작됩니다. 브라질 외에도 업데이트된 테리토리는 아르헨티나, 멕시코, 필리핀, 베트남,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른 시장에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주행 소감
운전 경험
신형 테리토리는 과거 모델에 비해 확실히 세련된 인상을 줍니다. 처음 핸들을 잡았을 때의 안정적인 느낌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디지털 콕핏 덕분에 차량 내 장치 조작이 쉬웠고, 신형 그릴과 범퍼의 디자인 변화는 주행 중에도 차량이 보다 웅장하고 자신감 있는 인상을 줍니다.
경쟁차종과 비교
이 차량을 한국에서 주로 경쟁할 모델로는 현대의 산타페나 기아의 쏘렌토가 있습니다. 두 모델 모두 자체적인 강점을 지니고 있지만, 테리토리는 그 중에서도 가격 대비 성능 면에서 우수합니다. 다만 하이브리드 옵션의 부재는 향후 추가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