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ep 랭글러 루비콘 392 시승기

Jeep 랭글러 루비콘 392

제프(Jeep)의 랭글러 루비콘 392는 오프로드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이 모델은 강력한 V8 엔진을 탑재해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최근 도난 복구 차량으로 등재되었다고 알려진 이 모델은 2023년형인데도 주행거리가 벌써 48,882km라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이는 보통의 주행거리보다 훨씬 많은 것이죠.

개성 넘치는 인테리어

이 차량의 내부는 상당히 독특합니다. 형형색색의 인테리어는 눈길을 끌지만 그다지 좋은 의미로는 아닙니다. 시트는 밝은 녹색과 노란색 가죽으로 덮여 있고, 불균형한 바느질이 엿보입니다. 대시보드 역시 녹색 가죽과 노란색 스티칭으로 꾸며져 있으며, 변속기 터널 일부는 짙은 빨간색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높은 비용

이 차량은 현재 IAAI에 6,426만원(49,500달러)에 매물로 나와 있으며, 수리 비용으로 587만원(4,520달러)이 예상됩니다. 다소 충격적인 내부 인테리어를 정상적인 색상으로 바꾸려면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입니다.

사실과 비교

이 V8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랭글러 루비콘 392는 오프로드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합니다. 그러나 이 모델이 밀고 있는 인테리어 디자인은 모든 사람의 호감을 받지 못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추가적인 개인화 비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프로드에서의 주행 경험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이 모델과 비교할만한 국산차라면 쌍용의 렉스턴 정도가 있겠죠. 하지만 V8이라는 점에서 확실한 차별화가 되어 있습니다.

시승 느낌

랭글러 루비콘 392는 거친 지형에서도 능력을 발휘합니다. 주행감은 V8 엔진답게 강력하고, 가속할 때의 엔진음은 꽤 인상적입니다. 산악 지형을 오를 때도 큰 어려움 없이 대응하며, 운전감을 유지합니다. 하지만 소음 차단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특히 고속도로 주행 시 풍절음이 거슬릴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오프로드 애호가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