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자율주행 택시, 한국은 언제?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테슬라의 로보택시가 드디어 올 여름 미국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현재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에게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에 대한 정밀한 자료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요 관심사는 현재 자율주행 기술이 저가시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부분입니다. 텔라의 경우 카메라에 의존하는 기술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안개나 비 같은 불리한 조건에서의 성능이 계속 문제시되고 있죠.
테슬라의 로보택시는 ‘완전 자율주행 기능(FSD)’을 기반으로 하여, 2단계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5단계가 최종 목표이지만, 현재는 운전자가 핸들을 잡고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테슬라의 CEO인 엘론 머스크는 미완성인 ‘감독 없는’ 버전을 곧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반대로, 세계적으로 앞서가고 있는 회사인 웨이모는 라이더(LiDAR) 같은 복잡한 시스템을 사용하며 4단계 자율주행 기술을 갖추고 있죠.
테슬라에게 요구되는 자료는?

NHTSA에 따르면, 테슬라는 로보택시 개발과 관련한 시스템 명칭과 이를 어디에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얼마나 많은 로보택시 차량을 배치할 계획인지, FMVSS(연방자동차안전기준)의 면제를 받을 계획이 있는지 등도 포함됩니다. 현재 테슬라는 로보택시의 실시간 모니터링 여부에 대한 것도 밝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특히 ‘감독 없는’ FSD의 구현 방식, 센서 역할 및 차이점 등을 상세히 설명해야 합니다. 로보택시의 운영 설계, 시각적 장애 요인 측정 방법 등을 포함한 운행에 관한 정보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NHTSA는 테슬라의 로보택시가 안개, 먼지, 눈 등으로 인해 가시성이 줄어들 때 탑승자의 안전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미래의 로보택시 시장
테슬라의 로보택시 출시는 웨이모와 비교하여 저렴하게 대량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는 엘론 머스크의 과감한 주장이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어떻게 이를 구현할 것인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습니다. NHTSA의 요청이 잘 이루어진다면, 테슬라의 로보택시는 6월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출시가 지연될 경우, 테슬라가 공언한 출시 목표에 지장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기대를 모으는 테슬라의 로보택시가 한국에서는 언제 볼 수 있을까요? 테슬라는 현재 모델 Y를 플랫폼으로 사용해서 로보택시 기술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사이버캡이라는 새로운 모델도 제작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