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미국 관세 속 고민 해결 노력

도요타의 고민: 미국 관세 속 내비게이션

일본 자동차 제조사 도요타가 최근 미국의 새로워진 수입 관세 정책에 따른 타격으로 인해 약 1.3조 원에 달하는 손해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손실은 2025-2026 회계연도 운영 이익을 21% 감소시킬 것으로 전망됩니다. 도요타의 회계연도는 4월에 시작되므로 이러한 수치는 2025-2026 회계연도에 포함될 예정입니다.

도요타 CEO인 사토 코지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관세는 아직 불확실하기 때문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도요타 CFO의 전략적 대응

도요타는 그간의 관세 이슈 외에도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CFO 미야자키 요이치는 판매 수요가 강한 만큼 가격 조정을 고려하고 있으며, 북미와 유럽,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약 4.7%의 판매 증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평균 10일의 재고를 가진 도요타 딜러들의 상황을 고려한 전략적 가격 조정입니다.

미야자키 CFO는 “실제 수요는 매우 강력하며 수요가 높은 시기에는 가격을 인상해왔습니다.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관세 외에도 많은 도전이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와 같은 미국 대형 자동차 제조사들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포드는 연간 1.5조 원의 손실을 예상하며, 제너럴 모터스는 최대 5조 원의 관세로 인한 타격을 예고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도요타는 환율 변동으로 인한 7450억 엔(약 5조 원), 주요 소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3500억 엔(약 2.3조 원)의 손실을 추가로 예상하고 있으며, 순이익은 35%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분기에도 1월부터 3월까지 10%의 영업이익 저하를 겪었으며, 이는 이전 28% 감소에 이은 연속적인 하락입니다.

미래를 위한 도요타의 계획

도요타는 미국 내 제조 공장을 통해 많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일부 완충 역할을 하지만, 여전히 관세에서 오는 타격은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요타는 일본 제조사 중에서도 미국 내 제조거점이 크다는 점을 강점으로 삼아 복잡한 세계 경제 환경을 헤쳐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