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 로메오 줄리아 리콜 소식

알파 로메오 리콜 소식

알파 로메오 차량이 미국에서 대규모 리콜 대상이 되었습니다. 연료 공급 모듈의 결함이 발견되어, 엔진이 갑자기 동력을 잃을 수 있는 문제 때문입니다. 이번에 영향을 받는 차량은 2017년부터 2019년 모델의 알파 로메오 줄리아 세단과 스텔비오 SUV입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이번 문제는 심각한 안전 위협이 될 수 있어 차량 소유자에게 통보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통보는 2025년 10월 29일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전해졌습니다.

결함의 원인

리콜의 중심에는 연료 공급 펌프가 있습니다. 스텔란티스는 연료 공급 모듈 내 부품이 열에 노출되어 연료 흐름이 제한되고, 운전 중 갑작스러운 추진력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고속도로 주행이나 추월 시 분명한 안전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회사는 아직 해결책을 개발 중에 있으며, 차량 소유자는 수리까지 몇 주를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 스텔란티스는 잇단 리콜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는 92,000대의 지프 그랜드 체로키 4xe 하이브리드도 소프트웨어 문제로 리콜 대상이 되면서 전기차에 대한 불신을 더하고 있습니다.

압박을 받는 회사

스텔란티스의 이번 리콜은 수익성과 신뢰성 간의 균형을 맞춰야하는 압박을 보여줍니다. 최근 스텔란티스는 전기차로 전환하려는 계획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들어왔으며, CEO인 카를로스 타바레스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2030년까지 주요 라인업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면 전기차인 램 1500 픽업 트럭의 출시가 느려지는 수요로 인해 취소되었습니다. 대신 연장 주행거리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모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소유자에게 필요한 조치

영향을 받은 알파 로메오 줄리아와 스텔비오 모델 소유자에게는 스텔란티스가 수리 방안을 확정하는 대로 리콜 절차에 대한 안내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그 전까지는 차량 운전 중 멈춤 현상, 출력 감소 또는 전력 손실의 징후가 나타날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 열 스트레스가 많이 가해지는 따뜻한 기후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리는 무상으로 제공됩니다.

이번 리콜은 알파 로메오에 국한된 것이지만, 스텔란티스가 기존 내연기관 제품과 하이브리드, 새로운 전기차를 포함해 리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이브리드로의 집중이 안정도를 유지할 시간적 여유를 주는지, 또는 완전한 전기화로의 불가피한 전환을 지연시키는 데 그칠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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