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 전기차 충전 혁신 기술 공개

전기차 충전 기술의 혁신

세계 최대의 정유 회사 중 하나인 쉘(Shell)이 전기차 충전 속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신기술을 연구 중임을 밝혔습니다. 영국의 모터스포츠 엔지니어링 기업인 RML 그룹과 공동 작업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의 열관리를 강화하여 충전 시간을 10분 이내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전기차 배터리팩에 공급되는 전력 관리보다는, 배터리팩의 열관리 시스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효율적인 배터리 관리

쉘과 RML은 새로운 형태의 냉각제를 사용하여 배터리 팩을 보다 효율적으로 냉각시키는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이는 충전시간을 줄이고, 배터리의 온도 관리 효율을 높이며, 장기간 고속 충전을 가능케 합니다. 그러나 아직 증명 단계에 있는 기술이므로 당장 시중에서 볼 수 있는 상태는 아닙니다.

효율 향상 기술

쉘과 RML이 실험 중인 34킬로와트시(kWh) 배터리팩은 기존 전기차 기준으로 상당히 작은 용량입니다. 이 배터리는 높은 효율성을 가진 차량을 위한 기술로 개발 중이며, 1킬로와트시(kWh)당 10킬로미터 이상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전기차의 효율성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로, 만약 이 목표를 달성한다면 차가 가진 배터리팩 크기에 비해 더 긴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효율성의 중요성

배터리의 빠른 충전과 높은 효율성은 전기차의 무게와 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합니다. 하지만 이 혁신적인 기술은 차량 설계 방식 자체를 다시 정의하는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빠른 충전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즉시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전기차 시장을 향한 쉘의 움직임

쉘은 아직 석유 사업을 포기하지 않았지만, 미래 석유 수요의 감소에 대비하여 전기차 충전시장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쉘은 전 세계적으로 70,000개 이상의 충전소를 운영 중이며, 2030년까지 200,000개의 충전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기차 시장 확대에 대한 명확한 의지로 보여집니다.

새로운 수익원 탐색

쉘의 새로운 배터리 냉각제는 증가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쉘이 새로운 수익원을 찾을 수 있는 잠재력을 제공합니다. 전통적인 연료 외에도, 쉘은 자동차 산업에서 사용되는 윤활유와 다른 유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이 내연기관의 감소와 함께 사라질 위험이 있지만, 냉각제가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