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 전기 SUV, EHS5 공개
한국에서는 아직 낯선 이름일지 모르지만, 홍기(Hongqi)는 중국을 대표하는 고급 자동차 브랜드입니다. 1958년에 설립되어, 초기에 고위 공무원 전용 차량으로 시작했죠. 이제 홍기는 2025 뮌헨 모터쇼에서 EHS5 전기 SUV를 공개하며 유럽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입니다.
EHS5 성능과 스펙
배터리와 주행거리
EHS5는 85 kWh 배터리를 장착해 한 번의 충전으로 약 550km(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이 SUV는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20분밖에 걸리지 않아 빠른 충전 속도를 자랑합니다.
모터 출력
유럽형 모델의 세부 사양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중국 내수형 모델은 후륜 구동 모델이 339마력, AWD(전륜 구동) 모델이 610마력입니다. 유럽형 모델은 중국형보다 약간 낮은 출력을 가질 가능성이 큽니다. 그 대신 차량 가격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보입니다.
유럽 시장 도전기
홍기는 이미 노르웨이, 네덜란드, 폴란드 등 유럽 일부 국가에 진출 중이며, 2028년까지 유럽 전역에 200개 이상의 딜러십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선 전기차 기술의 혁신과 매력적인 디자인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디자인과 첫인상
앞모습은 다른 브랜드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무난해 보이지만, 후면의 곡선 LED 테일라이트는 인상적입니다. 홍기만의 독특한 매력을 강조하고자 하는 시도가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실내는 고급감이 물씬 풍기며, 여러 편의 기능들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타본 느낌
승차감은 안정적이며 조용합니다. 가속 시 부드럽고 즉각적인 반응을 보여줍니다. 차체가 꽤나 튼튼하게 느껴지며, 특히 장시간 주행에서도 피로감을 덜어줘 장거리 여행에도 적합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쟁 모델인 테슬라 모델 Y나 아우디 e-트론과 비교했을 때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과 반응성을 제공합니다.
결론
홍기 EHS5는 유럽 시장에서 주목받을만한 전기 SUV입니다. 가격, 성능, 디자인 면에서 경쟁력을 갖추었으며, 홍기의 유럽 시장 확장 계획도 야심차기 때문이죠. 이제 앞으로 유럽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