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새로운 전기차 비전
최근 개최된 IAA 모빌리티 2025에서 폭스바겐이 향후 전기차의 방향성을 공표했습니다. 특히 주목받고 있는 ID. 크로스 컨셉은 향후 모델에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CEO 토마스 셰퍼는 2030년까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고성능 전기차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전히 새롭게 변모하는 2026 ID.4가 이 전략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완전한 디자인 변신
2026 ID.4는 최근 공개된 ID. 크로스 컨셉에서 영감을 받은 외관 변화를 맞이할 예정입니다. 디자인 책임자 안드레아스 민트에 따르면, 이번 모델은 기술적으로는 중간 단계의 페이스리프트지만, 실질적으로는 완전히 새로운 세대의 차량으로 다가오는 해에 선보일 것이라고 합니다. 셰퍼 CEO는 이번에 새롭게 디자인된 ID.4에 대해 “정말 아름답고, 완전히 다른 차”라며 다음 세대 VW 전기차의 디자인 언어를 보여주는 중요한 모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테리어 혁신: 물리적 버튼의 귀환
실내는 더욱 직관적으로
새로운 2026 ID.4의 실내는 기존과는 큰 차이를 보일 예정입니다. ID.2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일링 요소로 개편되며, 터치 기반의 컨트롤 방식에서 물리적 버튼과 노브로 다시 전환됩니다. 이는 아우디의 최근 전략을 반영한 것으로, 많은 고객들이 불편해했던 터치 컨트롤에 대한 불만을 해소할 계획입니다. 폭스바겐 기술 개발 이사 카이 그뤼니츠는 실내 디자인의 전면 개편을 확인하며, 이는 현재 ID.4의 주요 고객 불만 사항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기 티구안의 가능성
ID.4의 변경된 디자인은 “전기 티구안”으로 내부에서 불리고 있다는 소문이 있지만, 폭스바겐은 공식적으로 이름을 변경하지는 않았습니다. 티구안은 폭스바겐의 성공적인 모델 중 하나로 전기 모델 가능성은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기존의 내연기관 티구안은 당분간 지속될 예정입니다. 새롭게 변화된 ID.4는 2026년 말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폭스바겐은 판매 부진을 겪은 ID.5를 중단하고, 보다 유망한 모델에 자원을 집중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