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트럭, 안전한가?
최근 미국 텍사스에서 발생한 사고로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올해 출시된 사이버트럭을 타던 마이클 쉬한(47세)은 미타 웨이 도로를 주행 중 콘크리트 배수로와 부딪히며 차량이 화염에 휩싸였고 그 결과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고는 사이버트럭 구매 후 불과 세 달 만에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쉬한의 가족은 테슬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차량의 설계 결함이 사고를 악화시켰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고의 전말
조사에 따르면 쉬한은 충돌 당시 사이버트럭을 타고 남서쪽으로 주행 중 배수로에 빠져 불길에 휘말렸습니다. 구체적인 속도나 안전벨트 착용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가족들은 다른 차량에서는 생존 가능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어요. 사고를 악화시킨 원인으로 테슬라의 디자인 결함을 지적하고 있는데, 특히 밖으로 탈출하기 어려운 설계가 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쉬한이 사고 전 배너 위스키 바에서 과음을 했다는 주장도 있으나, 이번 사건의 주된 쟁점은 사이버트럭 자체입니다. 지난 해 캘리포니아에서 유사한 사고로 3명의 학생이 목숨을 잃은 사고가 발생한 적도 있었습니다.
사이버트럭 설계 결함
쉬한 가족은 사이버트럭의 여러 디자인 문제가 위험성을 초래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팩은 충돌 시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대안이 충분히 있었다고 말합니다. 또한, 배터리 벤트 위치 부적절함, 작동이 불안정한 외장 손잡이, 전원이 끊겼을 때 쓸 수 없는 전자 도어에 대한 문제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해당 구조적 결함과 더불어 테슬라가 쉬한에게 충분한 사용자 교육을 제공하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이버트럭은 특별한 설계를 가지고 있어, 대처 방법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위급 상황에서 탈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안전성에 대한 의문
사이버트럭은 외관상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안전성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강철로 된 외장과 날카로운 디자인은 충돌 시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에게 큰 위험을 줄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충돌 완화 장치가 없으며, 오토파일럿 기능이 불안정하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NHTSA에서 받은 5성급 안전 등급은 현실과 맞지 않다는 비판도 있어요. 쉬한의 가족은 1백만 원 이상의 보상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느낀 점
이 사건으로 인해 사이버트럭의 안전성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실용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매력적이지만, 중요한 건 탑승자의 안전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결국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안전 기능이 얼마나 다양한 상황 속에서 작동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