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리콜, 효과 없었나?

기아 셀토스나 기아 쏘울을 보유하고 있다면, 2023년 초 리콜 수리를 받은 뒤에도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미국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NHTSA)의 차량 결함 조사국은 기아의 2023년도 리콜 25V099가 비효과적일 수 있다고 조사 중입니다. 2월에 로이터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모델 중 137,256대의 쏘울과 셀토스 차량이 잘못 제작된 피스톤 오일 링 문제로 리콜되었다고 보도했어요. 하지만 당시에 기아의 해결책은 기본적인 수준에 그쳤습니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NHTSA는 오너들이 비효과적이라고 지적한 리콜 해결책에 대해 조사를 열었습니다.
기아의 초기 해결책 문제점

기아차는 2월 발표된 리콜 해결책을 4월 4일부터 제공하기 시작했으나,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는 부족했습니다. 차량의 엔진 교체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에 집중했지만, 실제로는 피스톤 링의 소음을 감지하는 소프트웨어 설치에만 그쳤어요. 그러다보니 오일 누출과 그에 따른 엔진 손상 문제가 이어졌으며, 이는 NHTSA에 따르면 화재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NHTSA 차량 결함 조사국의 리콜 관리부는 2025년 4월 29일부터 6월 27일까지 접수된 47건의 신고를 검토하고, 고객들이 리콜 해결책의 비효과성과 검사 결과의 불일치를 지적했다고 밝혔습니다.
셀토스와 쏘울 소유자의 다음 단계는?
NHTSA는 오너들이 제기한 문제를 평가하기 위해 감사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기아의 대응이 적절했는지를 확인할 것입니다. 이후 기아는 새로운 리콜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으나, 실제적인 해결책이 제공되기까지 오너들이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그 동안에는 피스톤 링의 누출로 인해 오일 압력이 낮아지며 심각한 엔진 고장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도로 주행 중에는 생각만으로도 아찔하죠. 다행인 점은 화재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고, 현재의 문제가 ‘운전하지 마시오’ 수준의 경고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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