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전기차 위기와 전략 재조정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가 전기차 개발로 인한 적자와 미국 관세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기차 전략을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2025-2026 회계연도의 첫 분기(2025년 4월 1일~6월 30일) 동안 혼다는 전기차 관련 문제로 인해 약 1134억 엔(한화 약 1조 1천억 원)의 일회성 충당금을 반영했습니다. 이로 인해 혼다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절반 가량인 2441억 엔(한화 약 2조 4천억 원)으로 감소했습니다.
전기차 판매 난항

혼다는 미국에서 2026년 0 시리즈 전기차 라인업 출시를 계획하고 있지만, 캐나다 전기차 생산 허브에 대한 제품 개발과 투자는 지연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 세금 공제 인센티브 철회와 전기차 수요의 둔화가 혼다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현재 혼다는 미국에서 GM의 울티움 기반의 혼다 프로로그와 아큐라 ZDX 크로스오버를 판매 중입니다. 6월까지 미국에서 프로로그는 16,317대, ZDX는 10,335대가 판매되었습니다.
중국 시장의 도전
혼다는 또 하나의 주력 시장인 중국의 전기차 시장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중국 경쟁업체들이 공격적인 가격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현지 개발 전기차는 기술 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아 소비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인기가 덜한 이유 중 하나로 네트워크 연결 기술이 부족한 점도 꼽힙니다.
미국 관세 변화로 긍정적 효과
미국의 대일 무역 협정이 25%에서 15%로 관세를 낮춤에 따라 혼다는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예상했던 6500억 엔(약 4조 5천억 원)의 타격이 4500억 엔(약 3조 1천억 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생산 전략 변화
이를 통해 혼다는 미국에서의 생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미국 내 공장에 추가적으로 근무조를 설치힌다는 계획입니다. 이러한 생산 전략 변화를 통해 혼다는 비용 효율성 제고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전망
올해 혼다는 북미 자유무역협정(USMCA)와 관련된 잠재적 무역 이슈에 여전히 노출되어 있습니다. 미국으로 수입되는 완성차에 대한 관세는 약 1조 4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멕시코와 캐나다로부터 수입된 차량이 주요 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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