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F CTR ‘레드버드’ 경매에 등장

전설의 스포츠카 RUF CTR 경매행

1987년, 독일의 자동차 제조사이자 포르쉐 튜너인 RUF는 전 세계 포르쉐 팬들의 주목을 받게 됩니다. 그 이유는 바로 RUF CTR, 즉 ‘옐로우버드’로 널리 알려진 이 차량 덕분이었죠. 이 차량은 비교 촬영에서 그 시절 최고의 차량들을 제치고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며, 포르쉐 911 카레라를 기반으로 한 CTR은 특유의 밝은 노란색 도장 덕분에 흐린 날씨에서도 주목받았어요.

독보적 성능의 비결

RUF CTR의 뛰어난 기술력

CTR의 이러한 성능은 당시의 일반적인 911 카레라와는 차별화된 많은 업그레이드 덕분입니다. 이 차량의 후드 아래에는 3.2리터 공랭식 수평대향 엔진이 3.4리터로 확장되어 있으며, 트윈 터보차저와 레이스용 연료 분사 시스템이 결합되어 있죠. 또한 RUF가 설계한 5단 수동 변속기가 장착되어 있어 최고 속도를 자랑합니다. 이 모든 것은 강화된 섀시와 결합되어 궁극의 트랙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끔 지원합니다.

변화와 진화의 역사

CTR은 전세계 29대만 판매되었으며, 일부 고객들은 더욱 스포티한 ‘라이트웨이트’ 트림을 선택하기도 했습니다. 이 트림은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주요 패널, 간소화된 섀시, 센터 콘솔과 롤 케이지가 제거된 구성을 갖추죠. 당시 귀중한 성능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이었어요.

경매의 주인공 ‘레드버드’

이번 RM 소더비 환태평양 경매에서는 ‘레드버드’로 불리는 CTR의 9번째 모델이 주인공입니다. 이 차량은 알로이스 RUF를 통해 독일에 판매된 라이트웨이트 모델로, 특별 주문 생산된 보르도 레드 색상과 맞춤형 블랙 누트리아 가죽으로 마감되었어요. 경매에서는 40억 원에서 45억 원 정도의 가격에 팔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차량은 RUF 스포츠 서스펜션, 맞춤형 텔레메트리 게이지, 959 스타일 도어 실과 같은 레이싱 영감을 받은 업그레이드를 특징으로 합니다. 게다가 파워 윈도우, 열선 전면 및 후면 창, 알루미늄 도어 실 등 편안함과 사용성을 고려한 옵션도 추가되어 있습니다.

윤택한 역사의 한 페이지

이 차량은 이전 소유자가 RUF와의 서신을 통해 연구했을 때, 1989년 9월에 완성되었으나 2005년까지 RUF의 손에 남아있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창업자인 알로이스 RUF 개인 차량으로 사용되었으며, 이후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미국을 거쳐 중요한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오스트리아에 있는 동안 RUF로 돌아가 드라이버빌리티 업그레이드를 거쳤으며, 이를 통해 현대적으로 더욱 발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고의 스포츠카, 영원히

그란 투리스모 같은 비디오 게임이나 ‘베스트 모터링’ 같은 비디오로 RUF를 알게 되었다면, CTR은 확실히 잊을 수 없는 자동차 아이콘일 것입니다. 이 차량은 기대를 한순간에 초과하며, 자동차 매니아들에게 “아는 사람만 안다”는 특별한 감성을 선사합니다.

이 시기에 등장한 다른 틈새 성능 차량들과 함께 무한한 부를 가정한 드림 차고 리스트의 일환입니다. 특히 이 사양에서는 판단력이 뛰어난 수집가에게 맞는 완벽한 차량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