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C 시에라 1500, 엔진 결함 논란

한국 시장에 충격을 준 GM의 L87 엔진

대형 트럭과 SUV를 운전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자연 흡기 V8 엔진은 최근 등장한 터보차저, 하이브리드화된 4기통 및 6기통 엔진에 비해 신뢰도가 높다고 여겨집니다. 한국에서도 인기를 누리고 있는 램 트럭은 최근 다시 Hemi V8을 1500 픽업에 재도입하면서 이러한 인식에 더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너럴 모터스의 L87 소형 블록 V8 엔진은 예외입니다. 올해 초, L87 엔진의 고장에 대한 보고에 따라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에서 조사가 시작되었는데요. 수천 대의 차량이 리콜되었지만,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이번에는 해당 엔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는 집단 소송이 또 제기되었습니다.

GM의 실패 예견 의혹

연결 막대 손상, 흑색 오일, 과열, 문제 있는 크랭크축은 이전에 L87 V8 엔진 분해에서 저연비 및 낮은 주행거리에서도 발견되었던 문제입니다.

원고 측은 GM이 엔진 고장이 발생할 것을 알고 있다며 엔진들이 결함이 있는 6.2리터 V8 엔진으로 교체되었다고 주장합니다.

관련: GM의 가장 신뢰받던 V8의 작은 결함이 드러나다

소송을 제기한 Anthony Lofton과 Betty Sherman은 2019년식 GMC 시에라 1500의 구매를 위해 자금을 지원받았지만, 차량은 13,000마일을 주행한 후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픽업 트럭은 2025년 5월까지 정상적으로 운행되었으나, 이후 L87 엔진에서 소음과 오작동 징후가 나타났습니다. 결국 과열로 인해 엔진이 작동을 멈추었습니다.

“GM에 따르면 주 원인은 (1) 연결 막대와 크랭크축 오일 갤러리에 침착물로 인한 막대베어링 손상, (2) 크랭크축의 규격 외 치수 및 표면 마감 문제”라는 소송 내용이 포함되었습니다.

GM의 다양한 차량에 영향을 미친 V8 문제

이 갤러리의 3장의 이미지를
원본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5년 4월의 리콜에서는 약 60만 대의 GM 차량이 리콜되었으며, 여기에는 다음 모델들이 포함되었습니다:

  •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에스컬레이드 ESV
  • 쉐보레 실버라도 1500
  • 쉐보레 서버번
  • 쉐보레 타호
  • GMC 시에라 1500
  • GMC 유콘/유콘 XL

리콜은 2021년부터 2024년 사이의 모델에만 해당되지만, 이번 소송과 관련된 차량은 2019년 모델이라 L87의 문제는 더 오래전부터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L87 엔진 중 약 3%가 교체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이 모델들이 얼마나 인기 있는지를 감안할 때 상당한 수치입니다. 원고 측은 그들의 시에라가 5월 초부터 GM 딜러에서 방치되었으며, 그 동안 렌터카 이용 비용을 부담하게 되었음을 주장합니다.

“Anthony Lofton은 클래스 차량의 구매를 지원하지 않았을 것이며, 엔진 결함에 대해 알았다면 적은 금액을 지불했을 것이다,”는 소송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근 소송은 미시간 동부 지방법원에 제기되었습니다. GM의 V8 엔진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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