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2분기 실적 발표

현대자동차의 하이브리드 판매 호조가 2분기 실적에 미친 영향

현대자동차 2분기 실적 발표

현대자동차가 2023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최근 국제 무역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한국 브랜드의 실적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른바 ‘관세 전쟁’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분기 현대자동차의 매출액은 48조 29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7.3% 증가한 수치입니다. 그러나 영업 이익은 3조 6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8% 감소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근소하게 상회한 실적입니다.

북미 시장에서의 높은 수요와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가 이러한 어려운 환경에서도 현대자동차가 견딜 수 있게 만든 요인이었습니다.

글로벌 판매량 소폭 증가

2023년 4월부터 6월 사이에 현대자동차는 전 세계적으로 1,065,836대의 차량을 판매했으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0.8% 증가한 수치입니다. 국내 시장 외에서는 0.7% 증가한 반면, 북미에서는 3.3%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수치 가운데 특히 투싼, 싼타페, 엘란트라 모델의 성장이 돋보였으며 전반적인 전기차 판매가 기여했습니다. 지구촌 전체 전기차 판매량은 262,000대 이상으로 증가했고, 36.4%의 급증세를 보였습니다.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168,703대로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하며, 기록적인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3분기 관세로 인한 영향 전망

이미 2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3분기에는 한국 자동차에 대한 25%의 현재 관세가 더 큰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자동차는 관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초반에 많은 물량을 출하했지만 이제 그 재고가 점차 소진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대자동차는 다른 제조사들처럼 가격을 인상하기보다는 관세로 인한 비용 증가를 자체적으로 흡수하며, 시장 상황과 경쟁업체를 기반으로 가격을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조만간 현대자동차는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과 비교해서 불리한 입장에 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과의 새로운 무역 협정에 따라 토요타와 혼다 같은 브랜드에는 관세가 줄어들면서 그들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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