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클래식, 아이스 프린세스 XF58 등장

아이스 프린세스 XF58 개요

한국 차에서도 독특하게 눈길을 사로잡는 차량을 꼽으라면 이 자동차가 아닐까 싶습니다. 일명 아이스 프린세스 XF58로 불리는 이 차는 1950년대의 클래식한 매력을 갖고 있지만, 현대적으로 해석된 6륜 구조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상상력이 자극되는데요, 시각적으로는 마치 애니메이션 제슨 가족에서 바로 튀어나온 듯한 인상입니다. 이 차는 단순한 관상용이 아니라 실제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자동차랍니다.

구성 요소와 디자인

아이스 프린세스 XF58는 스투드베이커와 캐딜락의 부품들로 조합되어 만들어졌습니다. 전체적으로 차체에 투명한 유리로 된 캐노피가 씌워져 있으며 전체적인 디자인은 복고풍 미학을 떠오르게 합니다. 전면부의 원형 그릴은 마치 비행기 엔진의 후면과도 같아 매우 독특한 외관을 자랑합니다. 또한, 두 줄로 나열된 네 개의 원형 헤드라이트는 마치 영화 아이스 에이지의 시드 캐릭터를 떠올리게 하는데요. 아랫부분 범퍼에는 작은 공기슬릿이 오목하게 들어가 있어 매력을 더합니다.

독창적인 엔진과 내부

당신을 기다리는 황금빛 내장재

내부를 들여다보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한 인테리어가 펼쳐집니다. 황금빛의 고급 가죽이 의자와 문 패널에 덮여있으며, 바닥 카펫은 밝은 빨간색으로 완성되어 있습니다. 얇은 살로 이루어진 흰색과 금색의 조화로운 스티어링 휠도 독특합니다. 크롬으로 마감된 다섯 개의 둥근 게이지는 이 차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더욱 극대화합니다.

국내 경매를 앞둔 XF58

현재 이 차는 이례적인 매력 덕분에 높은 가치를 얻고 있으며, 2025년 9월 경 매킴 옥션을 통해 경매에 붙여질 예정입니다. 비록 예상가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란 개성이 넘치는 차량을 원하는 자동차 애호가라면 누구나 호기심을 가질 것입니다. 한국 원화로도 따지기 힘든 가치를 가질 이 차의 경매 결과가 기대됩니다.

시승 느낌과 비교

도로에서 느끼는 독특함

아이스 프린세스 XF58을 타고 도로에 나서면 다른 차들과의 차이를 분명히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8.2리터 자연흡기 V8 엔진이 만들어내는 힘찬 주행감은 획기적입니다. 이런 힘을 바탕으로 도로 위를 미끄러지듯 달리는데요, 차체의 균형감 또한 놀라울 정도로 안정되어 있습니다. 현대의 자동차들처럼 정밀한 핸들링보다는 클래식한 차체의 중량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느낌은 캠핑카와 비슷한 크기지만 더 이상 독특할 수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