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시장 진입한 중국 자동차
최근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중국 자동차 브랜드의 급부상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의 전기차 브랜드들이 서구 전통 브랜드와 경쟁하며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있습니다. 지난 2025년 상반기 동안, 중국 브랜드들은 총 347,100대를 판매하며 91%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유럽 전체 시장의 5.1%를 차지하며, 메르세데스(5.2%) 바로 뒤를 따릅니다. 더불어 포드(3.8%)를 넘어서는 성과를 이뤘습니다.
경쟁력을 키우는 중국 전기차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점은 BYD의 전기차 판매 증가입니다. 6월에만 전년 대비 133%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상반기 동안 41,300대의 전기차를 팔아 1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에 쿠프라(37,400대)와 포드(35,200대)를 앞서는 수치입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의 인기
중국 자동차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량(PHEV) 판매도 눈에 띕니다. BYD, Jaecoo, Omoda 등의 브랜드가 인기를 끌며, BYD의 Seal U는 6월 유럽에서 판매된 PHEV 모델 중 폭스바겐 티구안과 경쟁했습니다.
변화하는 유럽 자동차 시장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는 중국 뿐만 아니라 여러 브랜드들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폭스바겐 그룹은 3%의 판매 증가를 기록했고, 르노는 6%, BMW는 4%의 성장을 보였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흑자를 기록하지 못하면서 상반기 판매가 33% 감소했습니다.
유럽 자동차 브랜드의 도전
Dacia의 Sandero는 상반기에 128,800대가 등록되며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로 기록됐지만, 전년 대비 11% 감소했습니다. 그 뒤를 르노 클리오가 뒤쫓고 있습니다. Peugeot 2008과 폭스바겐의 여러 모델들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경쟁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부진과 EV 시장 확대
유럽에서 한때 가장 많이 팔린 테슬라 모델 Y는 올해 판매가 33% 줄어들어 상위 10위 안에 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모든 브랜드의 전기차 판매는 25% 증가하여 120만 대에 달하며,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중요한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