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자동차 리콜 현황
전기차는 일반 내연기관 차보다 움직이는 부품이 적지만, 리콜 횟수가 적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지난해 테슬라는 전 세계적으로 510만 대 이상을 리콜했어요. 이는 미국 내 리콜의 ‘왕’으로 불렸던 포드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새로운 조사에서는 테슬라 모델 중 가장 많이 리콜된 모델들이 어떤 것인지 밝혀졌습니다.
모델S의 리콜 상황
모델S는 테슬라 최초로 2012년에 생산되기 시작한 차인데요, 지금까지 39번의 리콜이 있었어요. 2015년에 출시된 모델X는 38번으로 뒤따르고 있으며, 모델3는 2017년 이후 30번의 리콜을 했습니다. 비교적 신규 모델인 모델Y는 2020년에 등장했지만 이미 33번 리콜되었어요. 놀랍지요?
사이버트럭과 품질 문제
사이버트럭은 출시된 지 18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써 8번의 리콜에 돌입했습니다. 초기 문제로는 외관 부품의 분리, 드라이브 인버터 문제, 페달 패드의 느슨함, 그리고 와이퍼 작동 불량 등이 있었어요. 시간이 지나면 더 많은 리콜이 예상됩니다. 품질관리의 어려움을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OTA 업데이트의 활용
테슬라는 OTA (Over The Air) 업데이트를 통해 많은 문제를 처리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최근의 조사에 따르면 전체 리콜의 약 33%만이 OTA로 해결되었죠. 나머지 67%는 서비스센터 방문이 필요했어요. 테슬라의 가장 큰 다섯 가지 리콜은 다행히 OTA로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리콜 사례 분석
2024년에는 약 219만 대의 차량이 잘못된 경고등 크기로 인해 리콜되었습니다. 이 문제 역시 OTA로 해결되었어요. 또한, 2023년에는 203만 대 차량의 오토파일럿 남용 방지를 위해 리콜되었는데, 이것도 OTA로 수정할 수 있었죠.
테슬라의 리콜, 발전 가능성
지난해 테슬라의 전체 리콜 횟수는 15번으로 포드의 62번과 스텔란티스의 67번에 비하면 적어요. 하지만 개별 리콜로 보면 테슬라는 다양한 리콜 사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리콜은 불편한 점도 있지만, 개선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죠.
마무리
테슬라의 리콜 수치는 불안정한 품질관리 문제를 드러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자동차 산업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과도기적 현상으로 볼 수도 있어요. 테슬라가 앞으로도 품질 관리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인다면 더 우수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