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츠비시 미라주, 미국 시장 철수

미츠비시 미라주의 미국 철수

미츠비시 미라주는 수년간 미국에서 가장 저렴한 신차로 자리매김했지만, 이제 그 시간이 거의 끝나갑니다. 미츠비시는 작년에 이 모델의 해치백과 G4 세단 생산을 2024년 말까지 중단하고 2025년에는 미국에서 더 이상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이는 경제형 차량 시장에서는 큰 변화입니다.

현재 딜러들은 미츠비시 미라지를 기본 가격 1,669만 원 (해치백 기준)과 세단 1,779만 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거의 모든 차량의 가격을 대폭 인하하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지금은 새로운 차량이 너무나도 저렴하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가격 인하로 더욱 저렴해진 미라주

딜러들이 제공하는 목록을 보면, 최신 미라주 해치백이 1,200만 원 이하에 판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가격에는 신차부터 공장 보증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일반적으로 약간 더 비싼 MSRP를 가진 미라주 G4 세단도 대규모 할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300만 원에서 500만 원가량 할인된 가격의 세단이 많으며, 몇몇은 1,300만 원 이하로 판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거의 사용된 상태의 혼다 시빅이나 토요타 코롤라보다도 저렴한 가격입니다.

미국의 2만 달러 이하 차량 시대의 종말

미라주가 쇼룸에서 사라지면, 2만 달러 이하의 가격대를 유지하는 차량은 닛산 버사 하나만 남습니다. 하지만 그마저도 오래가지 않을 전망입니다.

멕시코에서 조립되는 차량에 새로운 미국 관세가 부과되면서 닛산은 수동 변속기 버전을 중단하고 가격을 인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2025년 모델은 CVT로 2만 달러에 근접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가격 인상이나 물가 상승이 추가적으로 영향을 미칠 예정입니다.

미라주의 철수와 버사의 가격 상승으로 미국 차량 시장에서 2만 달러 이하의 새로운 차량 시대는 사실상 끝나가고 있습니다. 그 대신 저가형 모델들이 2만 달러 초반대의 가격대로 진입하면서, 보다 고급스러워졌지만 가격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새로운 차량 소유의 가장 저렴한 선택으로 미라주가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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