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 1500, 하루 만에 1만 대 주문

대중의 선택, 헤미 V8

2026년형 램 1500 픽업트럭에 헤미 V8 엔진이 돌아왔습니다. 2025년에는 램이 최신의 허리케인 트윈 터보 6기통 엔진으로 대체하면서 V8을 제거했지만, 많은 소비자들의 반응은 예상과 달랐습니다. 결국 소비자들의 요청에 따라 램은 V8을 다시 도입하기로 결정하였고, 이러한 결정은 즉각적인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발표 직후 24시간 동안만 해도 V8 옵션이 들어간 1만 대 이상의 주문이 들어온 것이 그 증거입니다. 이는 2025년 2분기 스텔란티스의 판매 실적 보고와 맞물려 주목받는 소식이기도 합니다.

하루 만에 1만 대 주문

참으로 대단한 수치인 1만 대의 주문이 24시간 만에 기록되었습니다. 램이 2025년 2분기 동안 평균 17,828대의 라이트듀티 픽업을 매달 판매한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숫자입니다. 미국 판매 책임자인 제프 코모는 “우리는 Jeep과 Ram 브랜드의 판매 성장세를 계속해서 보고 있으며, Ram은 특히 1500 모델의 판매로 이득을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반 소비자 관심은 헤미 V8의 복귀 덕분에 크게 증가했으며, 아직도 많은 주문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Ram의 CEO인 팀 쿠니스키스는 6월에 회사가 V8을 단종시킨 것은 “큰 실수”였다고 인정했습니다. 이제 고객들이 원하는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분기 판매 호조

2025년 2분기 동안 1500 픽업트럭은 51,848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17%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4년 같은 분기에는 44,405대가 판매되었던 것과 비교되는 수치입니다. 반면 헤비듀티 Ram 픽업 판매량은 43,624대로 5% 감소하였습니다. 이는 라이트듀티 픽업이 헤비듀티를 역전한 것입니다.

ProMaster 밴의 안정적 판매(15,144대 판매, 전년 대비 1% 감소)가 있었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램의 전체 2분기 판매는 전년 대비 5% 증가하였습니다. 포드와 GM의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 위해 램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근 10년/10만 마일 파워트레인 워런티를 도입하기도 하였으며 이는 한국 브랜드에서만 보던 혜택입니다.

이제 램의 과제는 품질 문제를 해결하는 일입니다. JD 파워의 초기 품질 조사에서 2025년 램의 순위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소비자들에게 더욱 높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