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변화

테슬라의 판매가 주춤하며 새로운 드라마가 시작됐습니다. 엘론 머스크가 북미 및 유럽의 테슬라 판매 및 제조 책임자 오메드 아프샤르를 해고했다고 합니다. 이 소식은 공식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으나, 여러 매체에서 보도하고 있네요.
판매 부진의 원인

아프샤르의 퇴임 소식은 현재 테슬라의 판매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있습니다. 테슬라는 아직도 미국에서 최대 전기차 제조사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사이버트럭과 모델 Y의 재고가 쌓여 판매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텍사스 오스틴의 공장도 유지 보수로 인해 생산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연이은 판매 하락

통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4월에만 지난해 대비 16% 감소한 등록 수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테슬라의 유럽 판매 역시 5월에 28% 줄어들었다고 하네요. 이같은 판매 감소는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과 관련이 큽니다.
테슬라의 과제
새로운 경쟁자들
이번 하락은 테슬라만 겪고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기존 자동차 제조사들뿐 아니라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도 시장에 발을 들이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쉐보레와 캐딜락 같은 브랜드는 등록 수가 오히려 크게 증가했어요.
고급 모델에 의존
테슬라의 모델 라인업은 여전히 고급차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사이버트럭, 모델 S, 모델 X와 같이 비싼 차종들이 많습니다. 앞으로 테슬라가 저가형 전기차 개발을 통해 시장 확대를 꾀할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계획이 구체화되지 않았습니다.
로봇택시의 도전
테슬라는 자율주행차 개발로도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최근 오스틴에서 로봇택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는데, 안전 요원이 탑승한 형태로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미국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NHTSA)이 이 서비스에 대해 여러 안전 문제와 관련해 테슬라에 문의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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