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가격 인상 소식

자동차 구매를 고려 중이라면 주목해야 할 소식입니다. 도요타와 렉서스가 다음 달부터 차량 가격을 인상한다고 합니다. 다행히 인상 폭은 크지 않은데요. 평균적으로 도요타 차량의 가격은 약 350,000원 가량 올라가고, 렉서스는 약 270,000원이 인상될 예정입니다. 이번 인상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동차 수입 관세와는 직접적 연관이 없다는 것이 도요타 측의 설명이나, 향후 미국의 무역 정책이 어떻게 변할지에 따라 추가적인 영향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모델이 오를지 미지수

도요타의 노부 스나가 대변인은 “이번 가격 인상은 정기적인 가격 재검토의 일환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매년 모든 제조사들은 가격 조정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몇 백 달러의 중반기 인상은 그리 드문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도요타는 관세가 이번 인상에 영향을 미쳤다고 암시했고, 이는 미래의 가격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따라서 도요타는 새로운 전략 없이 이 정도의 인상 수준을 오래 유지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미국 내 생산 확대 가능성
도요타는 최근 미루지 않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별도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는 2027년부터 켄터키 주 조지타운에서 새로운 RAV4를 생산할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현재 모델은 켄터키, 캐나다, 일본에서 생산되지만, 새로운 모델은 처음에 캐나다나 일본에서 미국으로 수입될 예정이었으나, 지역 수요를 만족하기 위해 켄터키로 생산지를 옮길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와 관계없이 가격 인상은 당분간 멈출 것 같지 않습니다. 다른 브랜드 역시 유사한 흐름입니다. 미쓰비시는 최근 가격 인상을 발표했고, BMW 또한 비슷한 계획을 갖고 있으며, 현대차는 가격 조정으로부터 고객을 영원히 보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