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수프라, 렉서스 협업 선언

스포츠카 형제: 토요타 수프라와 렉서스

2024년에 생산이 종료될 예정인 토요타 GR 수프라는 많은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최근 수프라 후속 모델에 관한 새로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렉서스도 같은 플랫폼을 활용하여 새로운 스포츠카를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이번 세대의 렉서스 RC와 LC는 수프라와 전혀 연관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음 세대 스포츠카에서는 두 브랜드가 파워트레인 공유를 통해 새로운 협력을 모색한다고 합니다. 이전 BMW 엔진 사용의 연장에서, 이번에는 다른 브랜드의 역량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공유되는 파워트레인, 변하는 좌석 배열

일본의 자동차 매체 ‘베스트 카 웹’에 따르면, 렉서스의 새로운 스포츠카는 LC+RC 통합 스포츠(가칭)라는 이름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이 모델은 기존의 RC와 LC를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수프라는 2.0리터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장착하고, 후륜구동 방식이며 8단 또는 10단 자동 변속기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수동 변속기 옵션은 고려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흥미롭게도, 도요타는 수프라에 마쯔다의 부드러운 직렬 6기통 엔진 적용을 검토 중인데, 렉서스 버전에서도 이 엔진이 채택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쯔다 CX-90에서 이 엔진은 최대 340마력을 발휘합니다. 수프라와 렉서스의 다양한 모델들이 이 엔진을 활용해 더욱 강력한 성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낮선 플랫폼의 연결로 새로운 경험 창출

BMW Z4와 토요타 GR 수프라의 관계에서 볼 수 있듯이, 동일한 플랫품을 사용하더라도 차량들은 저마다 독특한 주행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토요타 수프라는 날카롭고 역동적인 드라이브 감성을 중시할 것이며, 형제 모델인 렉서스는 고급 감성과 편안함을 중시한 그랜드 투어러로 나올 것입니다. 물론 각각의 디자인은 개성이 강하게 드러날 것입니다. 렉서스는 더욱 높은 품질의 인테리어와 고급 장비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다리며 기대할 것들

새로운 정보가 많지는 않지만, 차세대 수프라는 2026년에 공개될 것입니다. 만약 소문이 사실이라면 렉서스 형제 모델도 비슷한 시기에 등장할 가능성이 큽니다. 두 브랜드의 조화가 어떤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지 기대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