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IS 500 마지막 에디션 공개

V8의 시대를 보내며

한때 중형 세단의 자존심이었던 V8 엔진도 이제 막을 내리는 분위기입니다. 메르세데스-AMG가 C63을 시작으로 V8을 삭제한 이후 렉서스 IS 500이 이 사이즈의 마지막 V8을 유지한 세단이었으나, 이 매력적인 렉서스도 오래 남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도 이 이야기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렉서스 IS 500 클라이막스 에디션

최근 몇 주 전, 렉서스는 북미 한정판으로 IS 500 얼티밋 에디션을 발표했습니다. 일본에서도 이제 작별을 고하며 IS 500 클라이막스 에디션을 내놓았는데, 이 특별판 모델은 추후 수집가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름은 다소 어색하지만, 다이하쓰 ‘네이키드’나 포드 ‘프로브’처럼 유머러스한 이름을 가진 차들 사이에 포함될 법합니다.

스포티한 디자인 향상

더 많은 이미지는 오리지널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클라이막스 에디션은 19인치 단조 BBS 휠을 특징으로 하며, 매트 블랙으로 마감되어 더욱 날렵한 모습을 자랑합니다. 또한, 육중한 브렘보 브레이크를 통해 제동 성능을 한층 더 강화했습니다. 차체는 중성미자를 모티프로 한 네트리노 그레이 컬러로 도장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8가지의 다른 색상이 제공됩니다.

실내는 IS 500 “클라이막스 에디션” 플레이트로 장식되어 있으며, 강렬한 빨간색과 검정색 조합이 대담한 인상을 줍니다. 대시보드 중앙의 아날로그 시계도 새롭게 디자인된 배경화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익숙한 힘, 화려한 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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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닛 아래에는 크게 달라진 점이 없습니다. V8 엔진은 472마력과 540Nm의 토크를 발휘하며,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해 0-100km/h를 4.4초 만에 주파할 수 있습니다. 이 기록은 과거처럼 놀랍지는 않지만, 어떤 라이벌도 따라올 수 없는 사운드트랙을 제공합니다. 발끝을 가볍게 올리면 최고 속도 239km/h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변속기에는 8단 자동이 장착되어 있어 패들 시프트로 수동 제어가 가능합니다.

일본 시장에서 IS 500 클라이막스 에디션은 9,500,000엔에 판매되며, 이는 한국 원화로 약 8천만 원 가량입니다. 일본에서는 8월에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북미 시장에서는 가을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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