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산업의 변화 속에서

최근 자동차 산업이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대형 제조사조차 변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의미 있는 경쟁력을 유지하기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마쓰다라는 작은 플레이어에게 이는 더욱 어려운 과제입니다. 다만, 도요타와 같은 거대 기업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두 경쟁자는 점점 더 많은 이유로 협력하게 되었습니다. 일부 신제품을 공동 개발하고, 새로운 합작 공장까지 설립했죠. 이렇게 시작된 이들의 협력은 어쩌면 새로운 우정의 시작일 수도 있습니다. 마쓰다 CEO 마사히로 모로가 그러한 전망을 밝히며 전한 말입니다.
전기차 시대의 협력

왜 마쓰다는 도요타가 필요할까?

“우리의 협력은 글로벌 경쟁에서 나온 것”이라고 모로는 말했습니다. 전기화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시대에서 다양한 기술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기존 내연기관 기술과는 달리, 비용과 자원 면에서 자율성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전기차의 구동 시스템들은 놀라울 만큼 비슷한 특성을 가집니다. 자동차 산업이 아닌 모빌리티 산업으로의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지금, 자원 보호를 위해 서로 협력해야 합니다.
알라바마 합작 공장의 성공

마쓰다와 도요타가 함께한 첫 발걸음
마쓰다와 도요타는 2017년에 협력을 시작했습니다. 그 첫 성과로 2023년 알라바마의 합작 공장이 개장했습니다. 초기 비용만 2조 3천억 원이었으며, 두 배 차체 변형된 모델들이 나왔습니다. 현재 이 공장은 두 교대로 운영되고, 연간 약 10만 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마쓰다는 그 수치를 15만 대로 늘리는 것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무역 전쟁과 성장
트럼프 관세로부터의 보호
도요타와의 제휴 덕분에 마쓰다의 미국 내 판매량이 424,382대로 16.8% 증가했습니다. 반면, 글로벌 판매량은 2.6%로 소폭 증가했을 뿐입니다. 이 공장은 마쓰다에게 더 많은 제품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관세조치로부터의 충격을 줄여줍니다.
마쓰다는 신규 무역 제재를 고려하면서 회사 전략을 재조정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옵션을 탐구하며, 미국 내 어떤 제품을 제시할지, 어떤 부품과 완제품을 어디서 소싱할지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도요타, 마쓰다 인수하나?
협력 이상의 가능성
알라바마에서의 생산 확대는 한 가지 옵션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모로 CEO는 도요타가 마쓰다를 ‘삼킬’ 가능성에 대해선 그리 염려하지 않습니다. 과거 도요타는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제휴를 맺지 않았으며, 소규모 제조사를 인수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다양한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단순한 자동차를 넘어
확장되는 협력 관계
현재 도요타는 마쓰다 외에도 여러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기술 최적화를 목표로 공동 노력 중입니다. 이 제휴는 제품에 국한되지 않고, 사업적 협력으로도 확장됩니다.
은행을 도요타 금융서비스로 바꾸어, 고객과의 상호 작용을 유연하게 만들었습니다.
마쓰다의 독립성 유지
고유의 정체성을 잃지 않다
마쓰다는 여전히 기술과 디자인에서 독립성을 유지하려 합니다. 그 예로 인기 있는 Iconic SP 콘셉트는 마쓰다의 디자인에 대한 높은 가치를 보여줍니다. 1970년대와 1980년대 마쓰다의 상징이었던 반켈 엔진 기술을 부활시키려는 노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와 같은 환경에서 마쓰다가 홀로 서는 것은 어렵지만, 작은 기업으로서 고유한 사업 제안이 있어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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