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저, 가솔린으로 재탄생

GM의 새로운 도약

최근 제너럴 모터스(GM)가 3개의 공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약 4,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투자로 인해 한층 더 저렴한 볼트 전기차가 올해부터 생산에 돌입하며, 2027년에는 또 다른 ‘저렴한 전기차’도 나올 예정입니다. GM은 전기차의 가격을 낮추는 것뿐 아니라 기존 제품의 인기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블레이저 전기차의 후륜 구동이 시장의 낮은 수요로 인해 단종되었지만,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후륜 구동 모델이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블레이저의 가솔린 모델은 전기차보다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서, GM은 미국 전기차 판매 2위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블레이저, 가솔린 모델로 재탄생

GM은 2027년에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 공장에서 가솔린 SUV 블레이저 생산을 시작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정확한 일정은 미지수지만, 공장 업그레이드와 공급망 문제 등으로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GM이 이 계획을 공표한 것은 공장 업그레이드 일정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신호입니다. 새로운 블레이저의 출시 시점에 관계없이 앞서 2019년에 출시된 현재 모델과 비교했을 때 어떤 변화를 보일지 주목됩니다.

내연기관에 1조 원 투자

전기차 옵션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GM은 전기차뿐 아니라 기존 내연기관 차도 유지하고자 합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GMC 허머 EV, 실버라도 EV와 같은 전기차들이 주목받고 있지만, GM은 안정성을 중시하는 고객을 위한 내연기관에도 약 1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아직 부족하고, 충전 시간도 기존 주유 시간에 비해 길며, 중고차 가치 하락의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투자는 더욱 의미가 큽니다.

GM이 1,064마력의 슈퍼카와 두 대의 저렴한 전기차를 동시에 개발하며 양 방향 모두를 바라보고 있는 현재, 가솔린 블레이저는 그 중간에서 완벽히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GM의 이러한 방향성은 전기차와 내연기관 모두를 놓치지 않고 소비자를 만족시키려는 노력이 돋보입니다.

출처: James Ochoa/Auto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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