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iX3의 등장

BMW가 2023년에 공개한 ‘Neue Klasse’ 개념이 드디어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BMW 자동차의 새로운 세대를 이끌어갈 이 아키텍처는, 자동차 플랫폼, 디자인, 그리고 기술에 있어서 최첨단을 자랑하는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첫 선을 보일 모델은 ‘BMW iX3’라는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BMW의 새로운 비전을 담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의 도입

BMW iX3는 올해 가을 독일에서 데뷔할 예정이라고 발표됐습니다. 이 차량은 800V 아키텍처를 채택하여, 400V DC 충전소와 호환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배터리는 새로운 원통형 셀 형식으로, 기존의 형태보다 에너지 밀도가 20% 높다고 합니다.
배터리는 WLTP 기준으로 한 번 충전 시 최대 800km의 주행 거리를 자랑하는데요, 이는 한국 시장에서는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신의 전기차 아키텍처 덕분에 iX3는 400kW의 충전 지원이 가능하며, 10분 만에 35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추가 전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고급 사용자 경험과 운전자 보조 장치

이번 iX3는 운전자의 즐거움을 한층 높일 신기술들을 제공합니다. 인테리어는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합니다. 전면 승객들은 파노라믹 비전과 3D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내비게이션과 주행 정보를 직접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최신 AI 시스템이 적용된 고급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으며, 차선 변경 경고, 우선도로 알림, 안전한 출구, 보조 운전 뷰 등을 제공합니다. 특히 고속도로 및 도심 보조 기능은 손을 사용하지 않고도 주행할 수 있는 지원을 하며, 신호등에서의 자동 제동 및 원형 교차로 지원 기능도 있답니다. 이 모든 것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미래형 충전 기술
BMW는 iX3에 차량 내 장치를 구동할 수 있는 V2L 기능을 탑재하였으며, 최대 3.7kW의 출력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차량을 에너지 저장 장치로 활용할 수도 있으며, 새로운 월박스는 최대 19.2kW DC 충전/방전 용량을 지원하며, V2L 사용을 위한 어댑터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BMW iX3는 오는 2025년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쇼에서 전 세계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한편, 차량 생산은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시작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