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 머스탱 SVT 코브라, 명품 경매출품

폭스 바디 머스탱, 역사 속 명차

1979년부터 1993년까지 제작된 폭스 바디 머스탱은 미국의 대표적인 ‘포니카’ 중 하나로, 수많은 세대에 걸쳐 사랑받아온 모델입니다. 이 차는 세대와 상관없이 폭넓은 매니아층을 형성하며, 6세대를 제외하고 머스탱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기록되었지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Ford는 최근 S650 머스탱에 폭스 바디 디자인 패키지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만약 진짜 폭스 바디를 원한다면, 1993년 머스탱 SVT 코브라를 눈여겨보셔야 합니다. 이 모델은 최근 경매에서 약 270,000,000원에 판매되었습니다.

’90년대를 닮은 타임캡슐

소개할 1993년 머스탱 SVT 코브라는 단 20km 정도만 주행한 신품 상태입니다. 최근 경매에 나온 이 차는 첫 소유자가 오랫동안 보관했다가 올해 판매업체에 인수된 차량입니다.

이 모델은 티얼 메탈릭 색상으로 도장되어 있고, 안개등과 탈착 가능한 선루프, 후방 스포일러 등 공장에서 출고된 그대로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7인치 터빈 스타일의 알로이 휠도 역시 그대로입니다.

실내의 모습

차량 내부는 신품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며, 오팔 그레이 색상의 가죽 시트는 아직까지도 플라스틱 보호 커버가 덮여 있습니다. 에어컨 시스템은 올해 3월에 점검을 받았어요.

마치 어제 출고된 듯한 상태

일반적인 폭스 바디 머스탱들과 달리, 이 SVT 코브라는 5.0리터 V8 엔진으로 235마력의 출력을 내며, 5단 수동 변속기를 통해 이 힘이 바퀴로 전달됩니다. 특징적인 상부 흡입 매니폴드, 캠샤프트, 65mm 스로틀 바디 등 SVT 전용으로 설계된 부품들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1993년 5월 10일에 제작된 이 폭스 바디 머스탱이 이만큼 잘 보존되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당시 가격은 약 28,000,000원이었으며, 오늘날 돈으로 약 62,000,000원에 해당합니다. 지금 이 차가 거의 270,000,000원에 판매된 것은 이 차가 갖는 가치와 희소성을 입증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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