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미국산차에 25% 관세

캐나다의 새로운 자동차 관세

최근 캐나다가 미국산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이 조치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등 여러 국가에 부과한 높은 관세에 맞서기 위한 대응책입니다.

관세의 내용과 특징

이번 캐나다의 관세는 미국과 멕시코와의 무역 협정인 USMCA에 비준하지 않은 차량 및 부품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멕시코산 부품이 포함되지 않은 경우에도 관세를 적용받게 됩니다.

캐나다 정부의 입장

캐나다의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재무장관은 “미국이 부당하게 부과한 관세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우리는 캐나다의 근로자와 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대응은 당장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조치로 보입니다.

자동차 업계의 반응

캐나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협회의 플라비오 볼페 회장은 “부품을 제외한 관세정책을 제안했고, 멕시코와의 협력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를 강조했다”며 “캐나다는 반드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미국산 완성차를 집중적으로 타격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무역 갈등의 뒷이야기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갈등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스스로 체결한 USMCA 협정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관세 부과는 캐나다가 자체 생산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도 해석될 수 있으며, 캐나다 노동조합과 미국 자동차 노동조합(UAW) 간에도 의견 차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캐나다 유니포르(Lana Payne) 회장은 “미국이 캐나다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할 이유는 없다”며, “우리는 이 상업 전쟁에서 싸울 수밖에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로 인해 앞으로 장기적인 관세 전쟁이 예상되며, 양국 간의 갈등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불확실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