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형 혼다 시빅 Si의 매력

최근 Cars & Bids에서 1991년 산 혼다 시빅 Si가 약 1,622만 원에 판매되었습니다. 이 차량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유명 유튜버 Doug DeMuro의 영상에 등장한 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매력이 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 걸까요?
긴 주행 거리에도 유지된 성능
이 차량은 약 308,761km를 주행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량 상태는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차체의 페인트가 일부 퇴색된 것 외에는 꽤 양호한 상태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연식에 비례해 나름의 매력을 뽐내며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강력한 인상을 줍니다.
엔진과 성능
1991년산 혼다 시빅 Si는 1.6리터 4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110마력과 135Nm의 토크를 발휘합니다. 수치만으로는 대단해 보이지 않지만, 수동 변속기와 조합된 이 엔진은 상당히 매력적이며, 더 높은 속도로 주행할 때도 경쾌한 느낌을 제공합니다.
레트로한 매력과 단점들
물론 완벽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외관에 작은 스크래치와 페인트의 손상 등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런 점들은 오히려 차량의 레트로한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고 있습니다. 차량의 가치는 단순히 외관적인 부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레트로 감성과 추억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점도 중요합니다.
내부의 단순함
차량 내부는 굉장히 단순합니다. 두 톤으로 구성된 시트와 옛날 감성을 제공하는 카세트 플레이어가 포함된 AM/FM 오디오 시스템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크랭크 창문과 수동 잠금장치로 그 당시의 느낌을 가득 전해줍니다. 사이드미러를 손으로 조정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으나 오히려 이 점도 이 차량의 매력을 더해줍니다.
시장에서의 가치
흥미로운 점은 이렇게 오래된 차량이 사실상 현대의 혼다 S2000보다도 더 높은 가격에 팔렸다는 사실입니다. 작년 8월에 혼다 S2000이 1,707만 원에 팔렸는데, 그 차량은 단순히 주행 성능만을 강조하는 것이었기 때문일까요? 1991 시빅 Si는 지금의 자동차들과는 다른 에너지와 감성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오래된 자동차가 높은 가격에 팔린 이유는, 그 자체로 단순한 운전의 즐거움과 옛날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차주들의 여러 이야기가 녹아있는 것 같기도 하네요. 혼다 시빅 Si는 그 시절의 시간을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차량으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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