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1952 폭스바겐 비틀 경매 최고가

희귀한 폭스바겐 비틀을 만나다

1952년형 폭스바겐 비틀이 해외 유명 경매 사이트에서 무려 약 1억 3천만
원에 낙찰되었습니다. 이 비틀은 희귀한 ‘스플릿 윈도’ 디자인대로
복원되어 경매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고 합니다. 당시 판매된 금액은
9만 5,959달러, 대략적으로 1억 3천만 원 가량에 해당하는 큰 금액입니다.
누군가가 오래된 자동차도 이처럼 큰 금액을 쓸 정도로 희소성을 갖고
있습니다.

비틀의 특별한 디자인

이 비틀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스플릿 윈도라고 불리는
후면 창 디자인입니다. 1953년 이전에 생산된 비틀만이 갖고 있는 이
유니크한 디자인은 그 자체로 수집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창문 외에도, 유럽 사양의 기본형 모델로, 크롬 장식이 전혀 없어
무광의 현대적인 느낌을 줍니다. 범퍼, 헤드라이트 테두리, 창문 테두리
등은 모두 차체 컬러와 동일하게 조색되어 매우 독특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성능과 주행 감각

1952년형 비틀의 경우 매우 특이한 기계적 사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1,131cc의 작은 엔진에서 24마력이라는 출력을 발휘하여 최대 시속 100km까지 도달할 수 있습니다.
물론 현대 기준으로는 큰 성능이라 하기 어렵지만, 당시 경량 바디와
결합되어 뛰어난 연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4단 수동 변속기로
언덕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느껴지지만, 이런 점조차 이 모델의 매력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타 차량과의 비교

현대의 차량과 비교하면 상당히 정적인 주행 성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차량들에 비하면 다소 부족할 수 있지만, 클래식 카의 감성과
소박한 매력을 갖추고 있는 이 비틀은 다른 현대 차량들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창적인 경험을 선사합니다. 과거의 자동차들은 날렵한
속도나 뛰어난 주행 안정성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소중하게 다루는 것이 정합니다.

끝으로

이처럼 전설적인 디자인과 특유의 매력을 가진 폭스바겐 비틀이
경매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약 70년 전의
클래식한 매력을 가진 이 비틀은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감동을
선사합니다. 언젠가 이 차를 직접 운전해 보는 기회가 생긴다면,
그때의 감동은 예상을 초월할 만큼 크리라 짐작됩니다.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온 이유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순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