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의 모터스포츠 역사

모터스포츠의 정점, 포뮬러 원(F1)에서는 메르세데스, 페라리, 레드불처럼 화려한 스폰서가 붙은 팀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자동차 대기업 혼다는 이러한 대화에서 자주 제외되곤 합니다.
혼다는 ‘The Power of Dreams’라는 슬로건으로 유명한데요. 이 브랜드는 패밀리카로 잘 알려진 CR-V, 시빅, 어코드 등의 자동차를 제조합니다. 그런데도 혼다의 엔진은 에어톤 세나, 넬슨 피케, 알랭 프로스트, 나이젤 맨셀, 맥스 페르스타펜과 같은 전설적인 선수들이 운전한 차들을 힘차게 달리게 한 엔진 중 하나입니다.
혼다의 첫 F1 승리

사실, 혼다가 F1에서 첫 승리를 거둔 것은 60년 전입니다. 당시의 포뮬러 원은 지금과 많이 달랐습니다. 스폰서나 TV 계약도 없었고, 드라이브 투 서바이브 같은 영화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1965년에 혼다는 공장 팀으로서 입지를 다지는 데 성공했습니다.
특히 혼다 RA272는 당시 그리드에서 주목받은 차량 중 하나였어요. 이 차는 특히 혼다가 단 한 대의 자동차도 판매하기 전에 개발한 1.5리터 V12 엔진을 장착하여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230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12,000 RPM에 이르는 고출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성능 덕에 1965년 멕시코 그랑프리에서는 미국 드라이버 리치 긴더가 혼다 RA272를 몰고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이는 일본 차가 처음으로 F1에서 우승을 차지한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이후 혼다는 계속해서 성공을 이어갈 수 있었죠.
모형으로 만나는 혼다의 역사

혼다는 60주년 기념으로 혼다 레이싱 코퍼레이션(HRC)과 함께 콜렉션을 선보입니다. Amalgam Collection이라는 고급 모형 제작사와 협업하여 RA272의 스케일 모형을 제작했습니다. 이 모형은 단순히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적인 다이캐스트 제품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Amalgam Collection은 정확한 디지털 스캔을 위해 일본 모테기 혼다 컬렉션 홀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수집된 자료와 1965년 시즌의 수백 장의 사진을 바탕으로 모형을 제작하였습니다. 1:8 스케일 모형은 1,600개 이상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확히 기계로 가공한 메탈 부품, 수지 캐스팅, 정밀한 디테일이 특징입니다.
혼다 역사 컬렉션의 소장 기회
모형은 두 가지 크기로 제공되며, 각 버전은 매우 희소합니다. Amalgam은 1:8 스케일 모형을 30개 한정으로, 각 모형은 약 3천 3백만 원으로 판매됩니다. 또한 1:18 스케일 모형은 300개 한정으로 2백만 원에 판매됩니다.
이 컬렉션은 혼다 역사에서 의미 있는 순간을 소유하게 되는 기회입니다. 구매하면 인증서와 혼다 레이싱 코퍼레이션 회장이 서명한 기념 책자와 함께 전용 디스플레이 케이스도 제공합니다. 이러한 소장품은 커피 테이블이나 진열장 등 어디에 놓아도 멋지게 어울리겠죠.
첫 번째로 이 모형을 구매할 기회는 8월 15일과 16일에 열리는 몬터레이 자동차 주간 몬터레이 모터스포츠 리유니언에서 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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