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V 드림팟 컨셉

혼다 CR-V는 1995년에 처음 출시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미국 시장에서도 5위 안에 드는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번에 혼다 유럽에서는 CR-V의 30주년을 기념하여 드림팟(Dream Pod) 컨셉을 공개했는데요. 이는 일본의 캡슐 호텔에서 영감을 받은 차량입니다.
여행 맞춤 디자인
외관은 눈에 확 띄지는 않지만, 투톤 색상과 크로스바, 자전거 캐리어 같은 액세서리로 꾸며져 있습니다. 내장은 더욱 흥미롭게 변했는데요, EGOE Nestboard 650이 설치되어 있어 화물 공간에서 매트리스가 펼쳐집니다. 이 매트리스는 성인 두 명이 편히 잘 수 있는 크기입니다. 차량 뒷유리 보안스크린과 앞좌석 뒤에 위치한 블라인드로 사생활 보호도 가능합니다.
캠핑 기능 업그레이드
베드뿐만 아니라 Nestboard 650에는 접이식 싱크대와 스토브도 들어 있는 서랍이 있습니다. 그리고 식기류와 같은 장비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더 큰 매력은 고무 바닥매트, 옆에서 펼쳐지는 테이블, USB 충전포트를 갖춘 LED 독서등이 되는 ‘테크 팟’입니다.
CR-V e:PHEV 기반
드림팟 컨셉의 핵심은 바로 CR-V e:PHEV 모델입니다. 2.0리터 4기통 엔진과 17.7 kWh 용량의 배터리 팩 및 전기 모터가 결합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전기 모드로만 약 79km를 주행할 수 있죠. 가격 역시 합리적인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를 원화로 환산하면 약 4천만 원 중반 정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승 느낌
CR-V 드림팟을 타고 도로를 달리면 고요하면서도 힘 있는 주행이 느껴집니다. 전기 모드로 주행할 때는 엔진 소음 없이 부드럽게 나아가며, 가솔린 엔진과의 부드러운 전환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내부의 공간적 효용성은 캠핑을 즐기는 이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편리하게 주방과 침실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자유로움이 더욱 극대화되죠.
혼다 CR-V 드림팟 컨셉은 실용성과 혁신을 모두 갖춘 이상적인 캠핑카로 평가받습니다. 업계 선두주자다운 혼다의 내공이 여실히 드러난 모델입니다. 이 차량이 캠핑 매니아들의 필수품이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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