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전기차 투자 축소 결정

현대 자동차 소식

혼다의 변화

일본의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가 최근 변화하는 배출 가스 규제와 세계 무역 환경의 변동성에 따라 전기차 관련 투자와 판매 목표를 줄였다는 소식입니다. 혼다의 CEO는 도쿄에서 열린 연례 사업 설명회에서 원래 계획했던 다조 엔에 이르는 투자 액수를 30%가량 줄이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예산도 대폭 축소될 예정입니다.

전기차 전략 수정

혼다의 CEO는 북미와 유럽에서의 배출 가스 규제가 완화되는 상황 속에서 무역 제한이 자동차 판매에 있어 예측 불가능성을 높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혼다는 2030년까지 전기차가 전체 판매량의 20%를 차지하도록 목표를 수정했으며, 감축된 판매 목표에 맞춰 70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강세

혼다는 프로로그와 같은 전기차 모델 대신 하이브리드 차량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혼다의 시민, 어코드, CR-V 같은 인기 모델의 하이브리드 버전은 미국과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향후 4년 내에 13종의 신형 하이브리드 차량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이브리드의 경제성 및 효율

새롭게 공개될 하이브리드 플랫폼은 기존 모델보다 최소 10% 이상 연비가 개선될 예정으로, 생산 비용도 절반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합니다. 이와 더불어 고객들이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나 순수 가솔린 차량에 대한 신뢰가 더 높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전기차 개발에 대한 전망

혼다는 당장의 출시가 아닌, 이번 중단 기간을 통해 미래의 전기차 기술을 한층 더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 기간 동안 기술을 진화시켜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전기차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존의 가솔린 차량이나 하이브리드 차량보다 5년 내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생각

혼다는 1999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차량을 판매한 기업입니다. 처음 발매된 인사이트 모델은 하이브리드 차량의 시작을 알린 모델이죠. 그런 만큼 혼다가 현재의 결정을 통해 그동안의 유산을 더욱 발전시키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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