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인사이트 내구성 재발견

혼다 인사이트, 백만 킬로미터의 전설에 도전

밤하늘의 별, 혼다 인사이트

자동차의 주행 거리계가 백만 킬로미터를 찍는 것,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리는데요. 한국 돈으로 따지자면 약 80만 원으로 구매한 2002년형 혼다 인사이트가 이 도전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 차는 기름도 많이 먹고, 배기구에서는 연기가 나와요. 하지만 인사이트의 주인은 이 도전에서 멈출 생각이 없다고 하네요.

중고차의 발자취

이 자동차는 2002년 처음 출시되었고, 이번이 세 번째 주인을 만난 상태입니다. 첫 주인은 차를 17,700km만 주행한 후 중고로 팔았고, 두 번째 주인은 이 차를 2024년까지 타면서 약 1,582,000km에 이르렀어요. 현재 주인은 데이지라는 분인데, 그녀의 손에 넘어온 후 2025년 9월에는 1,585,200km를 달렸다고 하니, 이제 목표까지 24,140km 정도 남았습니다.

인증 받은 내구성

이 차의 엔진은 1.0리터 3기통으로 혼다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합했습니다. 놀랍게도, 이 엔진은 여전히 굴러가고 있다고 합니다. 차량에 대한 어떤 변화를 줬냐고요? 세 번의 CVT 변속기 교체, 세 번째 하이브리드 배터리 팩 장착, 두 번의 플라이휠 교체 및 헤드 개스킷 교체가 이루어졌어요. 하지만 대대적인 수리 없이도 이렇게 오래간다는 게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세월을 감안한 조건들

물론, 오래된 차라 몇 가지 문제도 존재합니다. 엔진이 상당량의 오일을 소비하고 있는 상황이라, 피스톤 링이 닳은 것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오버홀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상하게 여겨질 수도 있겠지만, 연기가 나와서 뒤에서 소리치는 사람도 있었다는데, 이제는 뒷 범퍼에 “소리치지 말라”는 메모를 붙였다네요.

시승 느낌

이렇게 오래된 차이지만 주행 느낌은 어떨까요? 도로 위에서 충분히 달려봐도 혼다 특유의 안정감은 여전하다고 합니다. 변속 시 약간의 충격은 있지만, 오히려 이 정도면 이런 나이 든 자동차에겐 사랑스러운 느낌이 아닐까요? 주행 중 실내 소음도 다소 있지만, 클래식한 매력을 느끼며 달리는 경험이 그리 나쁘지는 않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한국 속 일본 하이브리드의 힘

첫 출시 이후 몇 년간 우리나라에서도 이 차를 도로에서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리 많이 보이지 않는 모델입니다. 초기 모델답게 유선형 디자인과 파격적인 연비로 하이브리드의 선사적인 매력을 발산했으니까요. 지금 와서 봐도 혼다 인사이트는 ‘효율성’을 대표하는 차로 기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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